윤석열 정부가 2024년 2월에 발표한 의대 정원 확대 정책 :
1년에 2천명 증원, 5년간 1만명 증원.
현재 전국 의대 정원 규모 :
40개 대학, 약 3천명.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전국 의과대학교들이 현재 정원에서 연간 66%씩 정원을 늘려서 5년 뒤에 333%를 늘리라는 계획임.
비유하자면,
한 교실에 학생 30명이 수업하는데, 당장 내년부터 학생 수를 50명으로 늘리고, 5년 뒤엔 한 교실에 학생 130명을 집어넣으라는 계획임.
이러한 숫자가 도출된 근거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정책 실현을 위한 계획도, 당사자와의 논의도 없었음.
모든 의사들이 여당의 열렬한 지지자라서 현정부의 정책에 아무런 반대 없이 따른다고 해도,
현재 대학교 인프라와 교수 숫자로는 도저히 이만큼 늘어난 의대 신입생들을 정상적으로 가르치는 게 불가능함.
지금 7개월째 파업중인 의사들은 이미 국민들의 인심을 잃은 지 오래라
길 가다가 돌을 맞든, 병원에 불이 붙든 뭔 꼴을 당해도 싸지만,
정작 현 상황을 야기한 윤석열 정부는
자신의 정책이 합리적이고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과 의사들을 설득도 못하고 있고,
현재 국민 피해가 막대하니까 일단 한 발 물러서겠다는 결단도 못내리고 있고,
의사 새끼들 때려 죽여서라도 의료 정상화 시키겠다는 강경책도 못쓰고 있고,
그냥 놀고 있음.
이런거 추진하면서 플랜 B,C,D,E,F는 커녕 A조차 없었다는게 우리나라 대통령 수준인거죠;;;
환자있는 집들은 점점 심각해지는 의료상황을 직접 격고 있어서 더 빡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