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히 다큐멘터리에서 저탄수고지방 식단이 오히려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었는데 지금 문득 떠올라서 구글링을 해보았더니, 꽤 큰 파장이 일어난것 같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미 그렇게 식단을 갖추고 생활하고 있었고, 또 효과를 보았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제 식생활을 떠올려보니 어쩌면 저게 맞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먹는 반찬이 맛난다고 느끼면 반찬을 조금씩 먹어가면서 밥을 왕창먹게됩니다.
반찬이 아깝다기보다 밥하고 같이먹으면 맛이 두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굉장히 맛난다 싶으면 밥을 세 공기, 네 공기 까지 먹기도 했었죠.
자취하는 입장에서 밥을 할 때 밥솥 쌀 조절을 잘못하여 밥이 과다하게 나올경우가 있는데
그대로 두면 밥이 오래되어 냄새도 나고 먹기도 힘드니 웬만해서는 끼니때마다 다 먹으려는 바람에 생각보다 밥을 많이 먹게됩니다.
게다가 밥을 참 좋아하므로
웬만한 반찬이 있으면 거의 다 밥하고 먹습니다.
특히 배달음식을 시키면 피자를 제외하고는 웬만해서는 밥하고 먹습니다. 특히 치킨-_-;
다시금 생각해보니까 먹는 반찬보다 밥의 양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이러한 식단에 의해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라면
저 방법이 어쩌면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론 과유불급인지라 삼시세끼 고기만으로 때울수 없는 노릇이지만
일단 탄수화물을 줄인다는 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빵도 좋아합니다.
크림이 들어간 빵이 아닌 그냥 빵을요. ㄷㄷㄷ
극단적인 저탄수화물로 가면 근육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