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아니게 컴이 사망한 관계로 이참에 본체를 바꿀까 생각중입니다만, 컴에는 무지한이라 어떤
부품을 써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사망사유 : 전원이 들어가지 아니함. 파워 서플라이 사망으로 추정.
'서플라이를 교체하기보다 이 참에 망할 똥컴을 차버리자' 라는 것이 제 목적입니다.
일단 사망한 컴의 사양은
램 2GB(DDR2) 카드 한개
그래픽 라데온3850(512MB)
CPU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듀얼코어 2.0인것만 알고 있습니다.
메인보드도 잘 모르겠구요.
다나와 사이트를 참고하였습니다.
CPU
AMD A6 3500 (라노) (정품) 73,000
메인보드
ASRock N68C-GS FX 디앤디컴 56,000
메모리
삼성전자 DDR3 4G PC3-10600 (정품) * 2 25,300
그래픽카드
XFX 라데온 HD 6770 D5 1GB 디지탈그린텍 118,450
ODD
LG전자 DVD-ROM DH18NS40 (블랙 정품벌크) 17,340
케이스
2MONS E-cell HD 블랙
파워
AONE 태왕2 550 EUP 45,500
사운드/스피커
ROYCHE MS-870 3,800
전적으로 저가(40만원 이하)를 노려서 견적을 짜 보았습니다.
CPU는 다른건 모르겠고, 그저 코어가 트리플(3개)이라서, 게다가 동급의 CPU에 비해 저렴해서 저
걸 선택 할까 합니다. 목록중에 이 보다 좀 더 저렴한게 하나 있긴 한데, 벌크라서 왠지 신용이 가질 않습니다;
메인보드 또한 볼 줄 몰라, 일단 램 호환성을 생각하여 DDR2, DDR3 혼합으로 사용하게끔 정했습니다. 기존의 사망한 컴의 램이 DDR2이다 보니, 재활용을 하자고 생각하여 선택하였는데, 어떨련지요?
슬롯이 DDR2 두개, DDR3 두개라서 밑의 램과 사망한 컴의 램을 모두 조합하면 램이 10GB 정도 됩니다.
슬롯은 DDR2 하나 남구요.
메모리는 삼성이 잘 만드는 것이라 알고있고,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 축에 있기에 저걸 선택하였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솔직히 말해서 라데온3850보다 좋기만 하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약간 좋아지는게 아니라, 좀 월등한 녀석을 원하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라데온은 저게 좋다고 하더군요. 물론, 더 좋은게 많았지만 가격대 성능이 좋다고 하덥니다. 지포스도 고려 해보았지만, 지포스는 뭔 그래픽카드 이름 숫자가 왔다갔다해서 도무지 그래픽카드간 차이를 구별 할 수 없습니다.
ODD는 책 사면 부록으로 주는 CD, 윈도우 복구시디나 돌릴수 있는 수준이면 됩니다. 이건 벌크여
도 별 상관 없겠지요? 게임이야 스팀으로 돌리니 ODD 쓸일이 거의 없습니다.
파워는 처음에 500W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픽카드 정격 전력이 450W이라는 말에 500W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 550W을 선택했습니다. 이래도 부족한가요?
케이스는 사실 미도장 된(회색 철만 있는)것을 사려고했으나(가격이 가장 싸니), 천원 더 주면 그나마 보기 좋은게 떡 하니 있어서, 이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검은 색이라 발열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스피커는 제가 그냥 막귀입니다. 음질이 적당히 나빠도 잘 들으니, 최대한 저가용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막귀라기보다 소리에 관심이 없어, 게임 할 때도 왠만해선 스피커를 꺼 놓는다든가, 음악은 꺼두고 효과음만 키든가 할 정도랍니다.
사망한 컴퓨터로 어제까지만 해도 블소하고 있었습니다.
사양이 구리구리 한 상황에서 최적화를 위해 모든 설정을 최저로 맞추고, 꼴에 자존심은 있는지 옵션창의 최저사양 옵션은 절대로 누르지 않고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설정을 하였습니다. 또 제가 남햏이라고 룩딸은 해야되지 않겠냐며, 텍스처는 최상으로 맞추고 한 것이 웃긴점이죠.
제가 고른 견적에 무언가 문제가 있거나, 좀 더 저렴하게 사양을 맞출 수 있을련지요?
ps. 그러고보니 하드를 빼먹었군요. 하드는 기본적으로 160GB를 사용중입니다. 이에 외장하드 1.5TB를 이용하고 있지요. 현재로서 용량에 돈 쓸일은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