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단합체김창남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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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말 안풀리는 한해...마음이 너덜너덜..(푸념글) (7) 2017/11/24 PM 05:35

정말 올해는 시작부터 삐걱거리더니..

 

4월에 딸같이 11년을 기른 곰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7월에 4년만난 여자친구와 어이없이 헤어지고..

 

오늘은 건강하시던 할머니께서 암 재발 판정을 받으셨네요.

 

일년 내내 눈물로 살아왔던거 같아요

 

마음이 정말 너덜너덜해요.

 

회복되려하면 터지고 회복되려하면 또 터져버리니..

 

인생 정말 재미없네요,

 

하나하나에 일비일희 하지않는다만은.. 정말 올해는 유난히도 지독하네요.

 

좋은일이라고는 하나 없는(물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은 있었겠지요) 그런 나날들이 너무나도 싫어요.

 

외로움도 부쩍 늘어 매일 저녁, 주말이 힘들정도구요.

 

얼마전부터는 종교를 갖기 시작했지만.. 정말 신이라는게 있나 싶을정도로 가혹하네요.

 

정말 얹혀살만한 곳이 있다면 모든걸 다 엎고 잠수타버리고 싶네요.

 

하지만. 한달벌어 한달 사는 입장이라.. 섯불리 그럴 수도 없네요..

 

지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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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찹찹    친구신청

정말 우여곡절이 많으시네요.
힘내시고 기운내세요.

포기하면 편하다    친구신청

만약 세상에 신이 있다면 근무태만으로 잘라버려야 할겁니다.
만약 세상에 신이 있는데 피조물에게 시련이란 이름으로 고통을 준다면
그런 신은 필요없는 신이죠. 종교는 마음의 평안을위한 서비스업이에요
너무 크게 기대하지마세요. 살다보면 나쁜일은 몰아서 터지더라구요

버섯먹는마리오    친구신청

고생요 ㅠㅠ 저도 작년에 집에 도둑들어서 도둑이랑 싸우다 잡아서 경찰 넘기고 덕분에 병원에 입원하고 병원비 왕창깨지고 도중에 회사 부도 나서 월급때이고 졸지에 실업자로 전전긍긍하다 결국 직업 포기했었죠 ㅠㅠ
그래도 아직 잘살고 있어요 나중에 잘될거에요 아직 살날이 많잖아요

랑야방 앓이중...    친구신청

이번년도는 참 마음이 힘든 한해셨군요....
힘내시구, 내년에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돈좀아껴볼라다    친구신청

힘내십쇼 ㅠㅠ

도미너스    친구신청

저도 꽤나 안좋은 한해였습니다...
전 무신론자라 다행이에요. 유신론자였으면 신을 원망하면서
두배 세배로 더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지금도 짜증과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어떻게든 버텨보고 있습니다... 모쪼록 같이 이겨내자고요.

돌이돌이    친구신청

토닥토닥

지금까지 안 풀렸던 만큼 앞으로는 더 더 잘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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