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비둘기가 실외기 옆에 알2개를 낳았네요.
이제 에어컨 많이 쓸거 같아서 실외기 먼지 털어주려고 창을 열었더니 비둘이 엄마가 절 째려보고 있네요.
설마 알까지 있겠어라고 생각하고 스팀기로 겁줘서 쫓았더니 알이 2개가...
아직은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안써서 괜찮긴 한데
막 돌리기 시작하면 실외기에서 열이 꽤 나올건데요.
일단 흡기쪽 앞이라 고열은 견딜까 싶긴 한데
가동을 하면 그 소음이며 진동으로 새끼들이 살 수 있나 싶네요.
이거 이미 알 까지 있는 상황이라 둥지를 부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뭘 어쩌기도 애매한 상황이네요.
유해조수라서 이걸 보호해줄 곳은 없을거 같고.
그렇다고 에어컨을 안쓰기는 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