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한지 11년 정도 됐습니다.
남편 성격이 많이 여리고 소심하고 제가 무슨 질문을 하거나
걱정하는 말 만해도 순간적으로 짜증을 내고 잘 삐지거든요
제 말투가 부드러운 말투가 아니고 비꼬는 말투라고 화를 내거나 쓸데없는 소리라고 제가 하는 말을 잘 안 들으려고 해요
자기는 완벽하게 나한테 잘하고 있는데
왜 자꾸 걱정하고 지적을 하느냐고 제 입장에서는 대화의 시도인데 그걸 이해를 못하고 자꾸 화를 내니까
제가 대화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하는지.....
역시는 역시군요
또래같아서 더 공감대가 생기네요
항상 매일 카스에서 보는 법륜스님의 말씀은 뼈가되고 살이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