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존경하는 메카닉 디자이너 카와모리쇼지 선생님이 담당한
2호기의 디자인은 지금봐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1호기와는 달리 비교적 자유롭게 그릴수 있었다는 말에서 느껴지듯
특유의 느낌과 현실적인 이유로 도입된 거대한 버니어와 방패는 2호기만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건담중에서도 손에 꼽을정도로 좋아하는 2호기를 언젠가 그리고 싶기도 했고
지옹그도 RG로 출시되는 판에 '2호기가 왜 안나오냐 ㅂㄷㅂㄷ'한 마음으로
제품화되면 어떻게 나올까 하는 망상으로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구MG나 카토키 하지메의 해석은 과하게 원 디자인을 벗어난듯 하여
아쉬움이 있었기에 그런점을 고려하여 디자인 하였습니다.
굉장히 재밌게 그렸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마이너 하지만 매력이 있는
기체를 하나 또 그려보고싶네요:)
파일럿인 가토도 참 좋아하는 캐릭터
RG가 언젠간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