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5명도 안 궁금해 하는 향수를 추천하는 마이피의 여왕벌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작년 말 즈음 악플 저격합니다 라는 비상한 제목의 게시글이 있었다
또 뭔가 도파민 터지는 엄청난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체력 탓 하지말고 주중에라도 한번 나가봐서 경험해 볼 생각은 없나봄?"
엥? 악플? 악플이라면서? 이게 악플이라고??? 악플러라면서?!
이게 정말 악플일까? 만약 남자가 이걸로 악플이라고 저격했다면 쌍욕 쳐먹고 찐 당했을거임
중요한건 저격한 사람이 작성한 댓글이 아니었다 마녀사냥 이었다
지가 사실 확인도 한번 제대로 안하고 저격하는 바람에 상대방은 아직도 심적으로 계속 힘들어 하고 있음
그 저격글에 모욕과 비난 댓글만 첫글에 58개 넘게, 두번째 글에 91개 넘게 작성됨 다 가지고 있음
앞에선 아무 말도 못하다가 이때다 싶어 마녀 사냥 했던 벌레들이 못해도 50명은 됨
게다가 직접 게시글까지 작성해서 화형식까지 하려고 했던 쓰레기들도 있었고
걔중에 미안하다고 직접 사과한 애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애들이 태반임
나중에 잘못을 깨닫고 작성한 사과문에도 추하다는 비방 댓글이 달리자,
아니나다를까 그녀를 지키는 홍위병들이 총출동 했다 특히 한자 닉 쓰는 그놈
처음에는 이 한자 닉에 괄호로 한글로 풀이 써놓은 놈이 남편인줄 알았다
댓글에 외간 남자가 하트 같은거 달고 그러면 남편이면 빡치지 않나?
아무리 친해도 엄연히 남의 여잔데 하트 달고 그러는게 이해가 되는건가?
그리고 또 아무일 없단 듯이 5명도 안 궁금해 하는 향수 추천하고 앉자 있다
남초인 여기서 그러는것보다 여초가서 추천하면 더 환영 받을텐데 여자를 별로 안좋아 하나?
개나 소나 다 따는 자격증 한번 따더만, 마치 전문가라도 된거 마냥
추천은 그렇다치고 가격 알려달라고 댓글 달리니깐 자기는 또 업자가 아니래서 안알랴줌? 이러고 앉잤네
뭔 개소리야 사람들이 물건 살때 제일 먼저 보는게 보통 가격 아님?
오늘은 드디어 처음으로 가격을 올렸다 40만이 넘는다 그런걸 턱턱 산다
그리고 추천하는 제품들은 언제나 비싸다 루리웹 애들이 그 돈이면 게임을 하나 더 사지 않을까?
이제 민주당이 집권할테니깐 아기도 낳고 하셔야 할텐데 좀더 절약 하는편이 좋지 않을까?
또 샤넬은 가브리엘 코코 샤넬이 나치의 스파이 였기 때문에 안 좋아한단다
그런식의 사고방식이면 샤넬 제품 쓰는 전 세계 수백 수천만 인구들은 나치에 동조하고 있는건가?
그런식이면 우리 나라를 침범한 일본의 제품은 아예 안 쓰는게 맞지 않나?
근데 젤다야 포켓몬, 푸린, 일본 애니 같은걸 너무 좋아 하지 않나? 내로남불 같은데
마이피에 19금 게시글 좀 안 올라오게 해달라고 댓글도 달았더라
향수 추천하는 글의 못해도 10배 100배는 더 조회수가 나오는데 그걸 막으면 서버비 내주실건가요?
처음에는 정신적으로 아픈 아저씨랑 결혼해준 대단한 아줌마라고 생각했는데
하는 짓거리 보고 얼굴도 보니깐 끼리 끼리 잘 만났네라는 생각만 남는다
솔까 이런저런 이유로 오프라인에서 루리웹 유저몇명 만났는데
한두명 빼고는 대부분 그것이알고싶다 나오는 그런애들이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