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귀농해서 사실 시골집에 선발대로 들어오느라
이사해서 들어온 월요일부터 인터넷 설치한 오늘까지
본의아니게 디지털 디톡스 -a.k.a 잠수- 를 했어요.
일주일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TV도, 집전화도, 인터넷도 없고 심지어 휴대폰마저 잘 안 터지는 곳에서
풀 뽑고 나무 베고 땅 파고 다지고 부수고 세우고 하다보니
담배나 술도 아닌 '정보'에 대한 금단현상이 와서ㅋㅋㅋ
인터넷 설치하자마자 이렇게 마약피부터 들락거리고 있네요ㅋㅋㅋㅋㅋ
오늘 할 일인 보일러 청소도 하고 물펌프도 갈았으니
5일간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up-to-date나 해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