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제 막 포춘시리즈를 살려야 겠다고 마음먹고
기획자로써 프로그래밍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는 찰나에
그당시 막 떠오르고 있던 플렛폼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밀고 있던 XNA라는 것이 있었다.
XNA의 모토가 프로그램 초보도 쉽게 게임을 만들수 있다!라는 건데
쉽게는 개뿔.......
아주 그냥 국내에 번역된 책도 몇개 없고 주변에 물어볼데도 없고(전부 다이렉트X개발자니깐)
머 xna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c#이라 이때 배운 c#으로 지금까지 유용하게 툴 만들때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ㅋㅋㅋ
암튼 깔아만 놓고 빌드가 안되서 거의 반년을 손 놓고 있다가.
대략 1년 동안 꼼작꼼작해서 필드전투까지는 완성을 했다.(스테이지도 없고 스토리도 없고...)
이것 덕분에 게임이 돌아가는 로직을 어느정도 이해하였고
게임개발의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그사이 맥북을 구입해서 아이폰으로의 개발을 염두해 두긴 했지만.
최근에 무료로 계속 풀려서 심심할때마다 아주 재미있게 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