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쯤 김장을 했음.

집이 좁아서 김장한 김치를 현관 옆에 두었는데

누가 다 훔쳐감...

어머니께서 몸도 편찮으신데

담그신 거라서 옆집에 달려있는

cctv에 찍혔을거라 판단하고

경찰에 신고해서 잡으려 했더니

어머니가 그냥 내비두라함..



















"훔쳐 가면서도 얼마나 서러웠겠니..."













맛나게 먹어라

울 엄마 김치 맛나다...

이메일 수신동의를 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내 이메일 주소를 팔아도 어디 저런데다가 팔아넘기냐..-_-++

- 블레이드 & 소울


딱 집어서 말하긴 어려운데 '이거 시연용인데?' 라는 느낌이 듬.

타격감도 좋고 스킬에 대한 연출도 좋고 그래픽도 좋고 다 괜찮은데

이게 MMO로 나올 수 있을까? 란 의문이 풀리지가 않음.

지스타에서 시연할 때는 동영상과 화끈한 타격감으로 30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으나

실제 서비스 될 때는 과연 이게 통할까 라는 생각이 듬.

블소가 MO라면 굉장히 사랑받을 거 같은데 MMO라면 잘 모르겠음.


- 삼국지를 품다

그닥 기대 안하고 갔는데 의외로 명품을 잡은 느낌.

일단 플레이는 아틀란티카와 비슷한데 아틀보다 라이트 함.

근데 삼국지를 품다 자체가 웹게임을 표방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잘 통할 것 같음.
(클라 설치 없이 홈페이지 로긴하면 바로 게임가능한 그런 게임.)

웹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도 은근 수준급이라

적응하기도 편함.

시연대 보니까 아이패드 버전도 준비하는 것 같은데

아이패드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음.

지스타의 시끄럽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을 감안하면

눈에 확 띄기 힘들지만, 천천히 즐겨보면 '이거 괜찮은데?' 라는 느낌이 듬.


- 디아3

길게 안씀. 그냥 -_-b

다만 아쉬운건 디아2의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디아3의 발목을 잡은 느낌.

디아2에서 그래픽을 바꾸고 약간의 변화만 있는 정도라는 생각이드는데

그다지 우려가 되지 않는 건....그들이 블리자드이기 때문....


- 테라

룰웹에서 지스타 후기에 가장 많이 까이는 게임이라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실제 해보니 은근 재밌음.

1층에서는 클래스 골라서 퀘스트 수락해서 몹잡는 건데

다른 MMO와 별다른 차이점을 모르겠는 데다가

논타겟팅 게임들이 그러하 듯 마우스 화살표를 꺼낼려면

키보드를 눌러야하는 점 때문에 좀 짜증.

2층에서는 인던해볼 수 있다고 해서 다시 줄서서 갔는데,

인던 해보니 확실히 1층보다 재미있었음.

마영전은 너무 무겁고 드네나 C9는 너무 가벼웠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테라는 그 사이점에서 전투가 진행되는 느낌이어서

좋았음. 테라는 1층보다 2층 인던이 잼나니 그 쪽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