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즈에 대한 잡설..
요즘 게이머즈 공략이 예전만하지 못하다. 성의없다. 돈주고 사기 아깝다. 라는 평이 많습니다.
공략의 성실함이 부족하다. 라는 것이지요.
까일건 까이는거고 저도 아는 사람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임잡지 기자는 정말 힘듭니다.
돈도 안되고,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부족하고 그런 직업이죠.
그렇다보니 요즘은 기자 구하기도 힘들분더러 경력있는 기자들도 많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잡지를 돈주고 파는 이상 공략에 있어 오점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군요.
문제는 경력자가 공략을 쓰는데도 퀄이 이모양이냐.
인원 부족 > 시간 부족 > 공략 부족 이라는 1차적인 문제가 생기고, 여기서 추가로 제조사/유통사의 간섭도 있다고 합니다.
좀 지난 이야기지만 인트라링스 테일즈 사건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죠. 그 사건 후로 반남 게임은 조심한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게임 공략도 검수는 필수에 숨겨진 내용 공략이나 심화된 공략은 못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딱, 정해진 것 까지만 공략을 하라고 한다는군요.
인원부족, 시간부족으로 한 타이틀에 여러명이 붙어서 공략을 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슈로대라면 전체 루트를 세심하게 공략을 하려면 최소 4명 정도 있어야 할텐데 그렇지도 못하고
사전 공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더더욱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번달에 독자들이 원하는 공략이 10개면 그 중에서 2개도 할까 말까한 여력이라는거죠.
거기에 3DS 타이틀의 경우는 기기 특성상 스크린샷을 촬영하려면 별도의 작업이 필요해서 타이틀 공략도 힘들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게이머즈 쉴드를 치는거냐 라고 하시겠지만 쉴드 치는건 아니고 그냥 이런 현실이다.
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서 글 적어봅니다.
저도 90년대 게임월드부터 꾸준히 게임잡지를 구독해보는 입장에서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