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작할 생각은 없고
랠리 1등 먹은 기념(?)으로 한 번 해봤습니다.
더트 랠리에서 풀 코스 시도는 처음인데
대여섯 번 코너링 중 반대쪽에 쳐박고 재시작하고 하고 또 하고 해서
살얼음판을 달리는 기분으로 조심조심해서 완주 성공.
10분 11초 542.
이왕 달리는 김에 비포장 섞인 버전도 해볼까 하여 달려봤는데..
1분 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11분 3초 523
비포장 도로 표현이 대단하네요.
뭐랄까 흙이 있어서 바퀴가 힘을 제대로 못받아서 밀리는 듯한 표현?
소리도 있고 해서 그런 느낌이 체감도 되는 것이 좋네요.
1080 해상도로 캡쳐해서 올렸는데 이상하게 4:3 비율로 등록이 됐습니다. =_=;;
아무튼 재미는 비포장 쪽이 훨씬 좋았습니다.
커리어 모드로 달린 건 아니고
커스텀 이벤트로 해서 달렸는데
지난 번 힐 클라임 추가 때 패치로 커스텀 이벤트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풀업이 된 상태가 됐으니
성능으로 단축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
커리어 모드에서 살짝 만져본 차가 이 차라서 선택한 건데 다른 차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게임 모드 제목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살얼음 클라임'
90도도 안 되는 코너링 조차도 속도 조절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곧바로
반대편까지 주욱 밀려서 와장창..
더트 1에서는 꽤 속 편하게 달렸는데요. (실수로 쳐박기는 마찬가지지만 코너링이 이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더트 1에서 할 때도 캡쳐를 했던 기억이 나서 뒤적뒤적거렸더니
4년 전에 올려놓은 3인칭 리플레이가 있더군요.
타코마. 7분 45초 O_O
당시 커리어 모드 최고 난이도를 2초 정도 차이로 깼던 영상입니다. (중간에 큰 실수 & 자잘자잘 실수들)
예.. 더트 랠리에서 이런 건 절대 기대 못하죠.
더트 1은 아직도 컴에 있으니 더트 랠리 힐 클라임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스트레스 풀기용으로 써야겠어요. =)
현재 PC에 더트 1, 2, 3, 3CE, 더트랠리가 설치되어 있군요. =D
(3CE는 지우려고 했는데 다운로드 받은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공간도 많으니..)
다시 랠리 모드로 돌아갑니다.
(어쩌다 1등 한 번 했지만 실력으로 얻은 건 아니니까...;;; )
그나저나...확실히 더트 랠리 리플레이가 많은 실수를 가려주네요.
예전에도 그런 느낌을 받기는 했는데 힐 클라임 리플레이로 확실해짐.
꽤 힘있게 고속으로 달린 것처럼 보이게 구성을 하더군요. (살짝 행복)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