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5까지 완료
올 코옵(4의 코뮤)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모든 연애플래그는 완성했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까지 보고 완료
4에 비해 던전은 복잡해진 대신 1회성(거의..)이 되어버렸고
대신 메멘토스라는 대체 사냥터가 생겼는데
전투를 생략하는 기본 특성 덕에
레벨 노가다라는 느낌 없이 비교적 편안한 진행을 했습니다.
각 캐릭터와의 관계에서 게임(혹은 전투) 진행에 도움되는 보너스를 얻게 되는데
그 순서를 몰라서 못했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아니까 한 번 더 하면 올코옵 가능할 듯.
스토리 면에서는 너무 늘어진달까요.
4편은 한 개의 큰 흐름이 잘 살아 있다고 한다면
5는 여러 편의 스토리를 드라마처럼 연결한 느낌이라
그 연결부가 어색한 곳도 있고 그래서 더 구차한 설명 늘어놓기도 많아서 지루한 면이 없지 않음
특히 막바지 부분은
JRPG에서 자주 접했던 스토리라 대사 흐름과 그 결과가
어디로 갈 것인지 너무 보이는데 계속 늘어지니까
차라리 이 부분이 없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혹은 좀 더 납득 가능한 다른 ...)
그래서 결론은:
1. 발렌타인 이벤트나 연인 관계 완성 장면은 5편이 더 재밌네요.
(4편은 진짜 학생들의 풋풋한 느낌이라면 5는 약간 어른들의 드라마 느낌)
2. 뉴 시네마 웨어라는 대두 캐릭터 모드로 진행했는데 쇼타임 영상에서 귀여움이 배가
3. 라벤차 귀여움 (약간 마가렛 어린 시절 느낌? + 벨벳룸 방문 시 혼자 열심히 체조하는 모습은 웃음포인트)
4. 4편, 5편 동료 페르소나를 통털어 요시자와의 페르소나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5. DVD 감상이라든가 게임 혹은 영화관에서 흘러나오는 대사도 자막 처리가 되었음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
경험하지 못한 부분들이 궁금하기 때문에 아마도 2회차는 하게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4가 아직은 제게 최고의 페르소나는 점
5에서 던전 마다 오리지널 디자인인 거 보고 감동햇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