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말레이시아에 와서 지낸지도 벌써 1년 7개월째입니다. 원래 계
획은 해외경험도 하고 조금이나마 금전적 여유를 갖고자
지원 파견되었네요.
문제는 일년더 연장한 올해 1월부터 인데요. 급여가 눈에띄게 확
깎였습니다. 이유는 세금문제인데요. 지금 한국에서 세금이
약 13%라고합니다.
회사에서는 첫발령때 처음 6개월동안 세금감면 (6%유지) 약속을
했었네요. 실제로 첫발령 6개월동안은 통장에 돈이 쌓이는게
체감될정도로 좋았습니다
이후 6개월동안은 13%대로 세금을 걷더라구요, 즉 1월~6월 6%
(세금감면) 7월~12월 13% 작년 일년동안은 부족함없이 불만없이
잘 지냈습니다.하지만 올해부터 세금을 20%가까이 공제하더라구요.
금액이 상당히 큽니다.
이유는 연말정산때 폭탄맞을것을 미리 걷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건 발령시약속에 없던 사항입니다.
내년 연말정산 (6월)에 돌려준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한국급여가 300이라고 한다면 이곳에서는 500가까이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세금문제로 300중후반대로 내려앉았어요.
사측 말처럼 내년에 되돌려 받는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애초에
없던 사항이고 해외파견근무 하는것이 맞는지 의심이될정도로
급여문제로 고민하고있습니다.
이미 상호간 신뢰가 깨져서 계약연장을 거부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연말정산때 세금문제로 고안한 사항이라면 민감하게
생각하는 급여인만큼 근무자들과 한번쯤 이야기를 하고 진행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듭니다. 일방적 통보후 본인들 입장표명만한 상
태입니다.
계속해서 계약연장 제의를 받고있는데 고민입니다. 해외생활 지치기도하고
과연 되돌려받을수있는 돈인지...또 내년에 무슨핑계를대고 약속된 금액
지불을 거부할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회사규모는 상당히 큰 회사입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첫발령시 6개월간 세금감면 6%유지
이후 6개월간 한국과 동일한 세금 13%대
문제없음
올해 1월부터 20%가까이 공제됨
이유는 연말정산 폭탄방지 차감액은
내년 연말정산때 되돌려준다는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