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넘어서 무슨 소개팅이냐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작년엔 직장형이 소개해줘서 좋은경험 했고
올해엔 직장동생이 어렷을때 같은동네살았던
처자가 있는데 소개받아보라고 해서 고민끝에
OK는 했습니다. 그날이 내일인데요~
상대방 처자는 37살로
나,주선자,그처자 셋이서 만나는걸 원해서
내일 고깃집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소개팅을 싫어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나갈려구해요
사실 저도 이미늦은나이라 결혼에대한 간절함도
이성에 대한 끌림도 어느정도 사그라진 상태라
설레이고 그런건 없네요.
다만 주선자의 입장이 난처하지 않게
결과를 떠나 실수하지말고 최대한 예의를
갖춰야겠습니다.
잘돼서 인연이 닿는다면 좋겠지만
그건 제뜻대로 할수있는게 아니라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과정 뒤에 따르는
결과겠지요!
아...요즘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뭐라도 해보겠다고 실내건축기사 필기 공부중인데
비전공자라 역시 만만치 않군요.
여기에 소개팅까지ㅋㅋ
굴착기 실기는 담주에 잡혀있고
실내건축 필기시험은 9월
이어서 드론 1종 실기학원도 등록해야하고
취미로 즐기는 자전거도 9월부터 다시
타야겠고...
제 인생에 요즘이 가장 바쁘고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안타까운건 세월이 흐른만큼
낼모레 70을 바라보시는 엄마의 늙어가는 모습과
점점 아저씨화 되어가는 제모습이 슬프네요ㅠㅠ
다시 태어나도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은데
누가 그러는데 제가 개띠이기 때문에 담생엔 개로 태어난다고 ㅋㅋㅋ
죄송합니다. 두서없이 개소리좀 해봤어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