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완전 술 못먹는 컨셉으로 밀고나가서
회식자리에서는 술 단 1도 입에 안댑니다.
물론 맘에 맞는 친구나 지인들과 마시는건 좋아해요.
연말회식이 의무사항은 아닌데 직장상사가 완전 꼰대
마인드에 술을 엄청 퍼마시는 스타일입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회식?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제가 직장 상사라면 술마시고 길어지는 회식자리
술 안마시는 직원 일찍 보낼것같아요
어제도 연말 회식이 있었는데 뻔히 술퍼마시고 시간 길어질것
같아 미리 "10시30분되면 저는 갑니다!" 선전포고 하니깐
그전에 끝난다 걱정마라 이러더군요
믿은 내가 등신이지...
아니나 다를까 11시반까지 퍼마시고 (고깃집 직원이 마감이라고 말해서 일어남)
저는 그자리 앉아있느라 죽을뻔했습니다.
혼자라도 일어날까 했는데 분위기 깰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그냥 눌러앉아있었네요.
(꼰대 이외에 나머지 직원들 회식후 모두 고생했다고 서로 위로함)
연말에는 회식, 여름 휴가철에는 쉬는날 물놀이가자고
반강제적으로 소집시킵니다. 저는 작년에 불참했는데
그걸 아직도 기억하곤 내년엔 꼭 참여라라고
부모님 돌아가시는거 아닌이상 가자고ㅋㅋㅋ 개소리 시전
한번 버르장머리 고쳐줄 생각입니다.
내년에 회식을 한다면 다시한번 일찍 일어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거기에 꼰대가 발끈해서 제 심기 건들면
그리고 휴가철 제 휴일에 간섭한다면
진짜 참교육 시켜줄 생각입니다.
회식자리 인원은 7명쯤이고 꼰대가 가장 나이가 많아요.
나머진 제 또래나 동생몇 있는데 다들 눈치보느라
회식이고 여름 물놀이고 다 강제로 끌려다닙니다.
이런거 법적 방법으로 참교육 시킬 방법이 없다는데
이젠 제가 나서야겠어요
꼰대 특징: 권위적임, 가끔 욱하는성격도 있음
나머지 : 다들 눈치보느라 회식,물놀이 끌려다님 (모두 꼰대 싫어함)
나: 직장상사라 일적인 꼰대짓은 이해함, 하지만 그 이외의것까지
참견하는건 더이상 못봐주겠음
문제는 저런 새끼들이
호탕하고 멋진 사나이라고
자신을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사회에선 그렇게 봐요
제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