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라이딩때 구질구질해진 자전거 세차를 했습니다.
체인 탈거하는 김에 바퀴도 탈거해서 슥슥삭삭.
피곤해서 자전거 타고 나갈 힘도 없는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게 머고?"
"로드에 왜 이런 게 달려있노?"
소리를 듣게 해주는 1등공신인 10-52T짜리 스프라켓님.
"로드 변속기가 이게 맞나?"
와 같은 소리를 듣게 해주는 변속기와 뒷드레일러.
로드 아니라고...
FINISH HIM!
프레임 세차 마무리는 바이크 프로텍터로 슥슥삭삭.
은은하게 좋으면서 공산품적인 향기가 코를 찌르는게 묘한 놈입니다.
퇴근 후 집에 오면 시간이 애매해서 밖에 나가기가 힘들어 결국 스마트 트레이너를 집에 들였습니다.
덕분에 비루해진 몸뚱이도 어찌 잘 관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해봅니다.
사실 오늘도 겜이나 하면서 얌전히 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