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A산병원에 가서 상처를 봅니다.
의사선생님.....
상처 벌리고 죽은조직 긁어내고...거즈로 쑤시고 닦고
꿰메시는데
지난주에 꿰멘곳을 푸시더니 또 꿰메신다합니다.
분명 이틀전에는 한바늘이라헀는데 여섯바늘!!?
와...전에는 마취한번하고 꿰메다 중간에 마취 두번더해서 짜증 겁나 나서 그거 생각하니 짜증이 확 납니다...
꿰메는 도중 실이 끊어지니 의사선생님 표정도
'아 이게 왜 끊어지냐' 이표정...
분명 마취를 했는데도 엄청 아프더군요.
회복속도는 사람다마 다르다고 하고 근육이 많아서 통증이 심하다 하시고.
지방층도 많아서 잘 안붙는다합니다(....)
퇴원한지 3주차인데...
진짜 힘드네요...
집에 아버지랑 둘이 쉬는데 아버지나 저나 짜증이 많이 나고.
밤마다 아프셔서 끙끙앓으시는데
진짜 보기싫습니다. 그냥 제가 혼자 아팠으면 하는데 그것도 안되니 더 짜증나는것같기도 하고.
이틀뒤에 다시 병원가는데 제발좀 붙었으면 하고
샤워좀 맘놓고 하고싶습니다.
며칠전에 몸에 랩(..)칭칭 감고 샤워했는데 와.....그렇게 개운할수가없어요
일교차 심하니 아버지나 저나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는데
여기 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