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서 주로 놀다가 자전거 취미 생기고선 자전거쪽이나 관련 메이커 카페에 가입을 해서 활동하곤 하는데..
루리웹과는 뭔가 확실히 분위기가 틀리군요.. 뭔가 다들 친절하고 궁금한거 답변도 잘해주고..
(루리웹도 답변은 다들 잘해주시지만 저긴 특유의 상냥한 답변... 아시죠?ㅎ)
루리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뭐 키보드 배틀.. 이런건 보기도 힘들죠..
서로 말하는 것도 뭔가 상당히 훈훈하죠.. 루리웹에서는 '가식쩌네'할 정도로요..
밖에 나가서 자전거를 타다보면 그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고..
오히려 나이 많은 분들이 더 많이 타시는 느낌마저 납니다만..
그래도 저는 인터넷상이기도 하고 해서.. 30대나 저같이 그 이하의 젊은 사람들만 활동하리라고 예상했었는데...
실제로는 30대부터 그 이상의 연령대가 훨씬 많고 그 30대 미만은 그에비해 훨씬 적더군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 자전거 메이커 내에서는 저가라인의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대부분은 같은 메이커의 중급 이상의 고가 자전거를 타다보니..
학생이 타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은 점이 한 몫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의 실수만 해도 돌아오는게 무섭다고 할까요?
조금만 아닌게 보이면 바로 제재나 응징이 들어오고..
루리웹에서는 그냥 대충 툭 던지듯 가볍게 쓰는 말 같은것도 쓰기 꺼려지구요..
'세대차이' 이거 정말 느낍니다.. 뭔가 나는 이런 의도로 글을 쓰지 않았는데 오해도 은근 잦더군요..
지금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는 좀 편한 맛에 재미를 느꼈는데.. 뭔가 사회생활 같은 느낌마저 납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실수해서 어떤 제재를 받았던건 아니구요.. 그냥 역시 루리웹이 편해요..
카페는 관두고 루리질이나 해야죠~
오늘도 마이피 내에서 갈등이 있고 그랬었죠? 그래야 루리웹답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