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이벤트존에 다른 서버 인원들과 만나게 해놓고 거기서 서로 다른 서버와 경쟁하게 만드는 형식의 이벤트.
몇 년 전엔가... 처음 나왔을 때 엄청난 참여도와 지지를 얻었고 이후 간간히 조금씩 방식을 바꾸어 서버 대항전 이벤트를 한 번씩 엽니다. 세부적인 승리조건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 시간마다 특정 장소를 장악한 사람들이 많은 서버가 승리하는 방식(처음 나왔던 대항전은 30분여의 이벤트타임이 끝나는 순간 장악했던 서버가 이기는 방식이었고 이번에 했던 테베장악전은 3번 먼저 장악에 성공한 쪽이 이기는 방식)으로 리니지에서 보기 드물게 한 서버의 모든 인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서버매칭은 랜덤으로 이루어지며 서버마다 강하고 약한 서버가 엄연히 존재(당연한 말이지만 논PVP서버의 인원들은 애초에 전투를 하기 싫은 사람들이 모이는 서버입니다)하기 때문에 1:1로 하면 어딘가 박살나는 서버가 반드시 존재하는고로 노잼을 방지하기위해 서버대항전은 반드시 1:1:1 구도로 3개의 서버가 충돌하게 됩니다. 때문에 뒤치기는 물론이고 자신들의 서버는 이길 가망이 없지만 특정 서버가 이기는 꼴은 죽어도 못 보겠다(..)하는 경우엔 조직적으로 한쪽 서버를 몰아주는 진귀한 경우도 가끔이지만 생깁니다.
이벤트존 전용 소모품들은 가격도 굉장히 싸며 상대하는 인원들도 생판 남인 타서버 사람들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싸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오래 전부터 리니지를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과거에 사라졌던 리니지 토너먼트(리토)가 떠오르는 대목인데 NC도 이런 이벤트가 꽤 잘 먹힌다는 걸 알고 있는지 리토 부활 썰이 어디에선가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딘가를 점령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뭉치는 경우가 많으며 그래서 어느 싸움보다 미티어 스트라이크같은 광역마법을 사용하는 법사들의 수와 운용이 중요합니다(스샷3번째인가 보면 미티어맞고 단체로 비명횡사하는 사람들이 좌측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