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자서인지 아침에 눈이 가볍게 떠집니다. 어머님이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대충 준비한 다음 밖으로 나옵니다.
오늘부턴 다시 혼자 다녀야 합니다. 베네치아에서 여러사람들과 같이 다녔던게 꿈 같이 느껴져 씁슬합니다.
혼자 다니면 쓸쓸 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남눈치 안보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점이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일정도 딱히 정한건 없으니, 이곳에 있다는 BMW 박물관이나 가볼까 합니다.
지하철 U3선을타고 죽 가다가 Olympia - zentrum 역에서 내립니다.
이 올림픽 공원 바로 옆에 박물관이 있는데, 시간도 널널하니 공원 벤치에 앉아서 사람구경이나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듯한 아이들이 단체로 공원에 왔습니다.
뒤에 선생님인듯한 어른들이 있는걸로 봐선 아마도 오늘 공원으로 소풍을 나온듯 싶습니다.
가만히 앉아만 있기도 뭐하니, 자리에서 일어나 공원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공원 가운데 즈음에는 1972년 뮌헨 올림픽때 세웠던 탑도 있는데
이 탑을 보니 왠지 모르게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이 생각납니다.
공원에는 아까 지나간 어린아이들 말고도 다른 팀들이 여럿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하니 현장학습 이라도 나온듯 싶습니다.
이제 슬슬 오늘의 목적지인 BMW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박물관은 공원에서 육교를 따라 건너면 바로 도착 할 수 있습니다.
공원 옆 큰 길 건너편으로 BMW 본사와 박물관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도 꽤나 규모가 큰데, 아마도 공장도 같이 있는듯 싶습니다.
박물관 쪽으로 가면서 본사도 찍습니다. BMW 본사 건물은 원통 4개를 붙여논 듯한 4실린더 모양입니다.
BMW의 엠블럼 가운데에 있는 하얀색은 바이에른 지방의 눈을, 파란색은 푸른 하늘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곳 바이에른 지방의 기旗도 파란색과 하얀색의 체크무늬인것을 보면 BMW마크는 깃발에서 따온듯 합니다.
BMW 벨트 입구. 박물관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이곳은 올림픽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BMW 벨트는 BMW의 출고 센터로 2007년 10월 17일 개장해
일반적인 출고센터와 달리 BMW 차량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연결되있는 박물관에 들어가려면 표를 끊어야 하지만 벨트는 아마 입장료가 무료인듯 합니다.
우와... 이탈리아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초 현대식 디자인 입니다.
한쪽에는 차량들이 늘어서 있고, 다른쪽으론 레스토랑 같은 것도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차는 대부분 SUV인것 같습니다. 승용차도 있지만, 그 수가 적습니다.
전시된 차량은 당연하게도! 전부 다른 모델들인데... 이쪽 지식이 부족한 저로선 그냥 다 비슷해 보입니다.ㅜ
차를 쳐다보는 것은 물론, 직접 시승도 해보고 내부를 꼼꼼히 볼 수도 있습니다.
시동을 켜고 엔진 소리도 들을 수 있는데, 그 소리가 엄청 납니다. ㅎㄷㄷ
시승 할 수 있는 차들 맞은편에는 F1 컨셉 카가 놓여져 있습니다.
페라리 매장에서 봤던 건 붉은색 계통이었는데, BMW는 흰색과 파란색이 섞인 모습입니다.
페라리의 것이 강렬하다면 BMW는 깔끔한것 같습니다.
차가 되있는 옆쪽으로는 BMW 차량 관련 상품매장도 있습니다.
안쪽에는 자동차 휠 같은 차량 필수 품목과 함께 기념품 같은것들도 팔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BMW 차량 미니어쳐. 정말이지 이곳엔 사고 싶은 욕구가 마구 들게 하는 물건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ㅜ
하지만 장난감 처럼 생긴 저 모형들은 가격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구경으로 만족합니다.
계산을 해주는 캐셔 뒤로는 아까 봤던 F1 모델이 시워스럽게 붙어 있습니다.
매장안도 봤겠다. 다시 밖으로 나와 반대편으로 가봅니다.
다른 쪽에는 차의 서스펜션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직접 자동차의 서스펜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 수 있습니다.
앞바퀴 쪽이 1인걸 보니 아마 브레이크를 잡은듯 합니다.
1층에서 차랑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2층으로 올라옵니다.
2층에 올라오니 1층과는 다른 진짜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BMW 관련 책자부터 모형 장난감 까지 여러종류가 있는데, 그 중 눈길을 끄는게 있습니다.
바로 방명록 입니다. 제가 오기 바로전에 한국분이 왔다 간듯, 방병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이걸 보니 저도 한줄 쓰고 싶어집니다.
고등학생때 깔짝 배운 독일어로 한국에서 온걸 씁니다. 물론 저게 맞은건지 틀린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독일까지 왔는데 지금 독일어 한번 써야지 지금아니면 언제 쓸까요? ㅋㅋ
방명록도 쓰고 매장 구경도 하고 있는데, 갑자기 건물안에 커다란 엔진 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일인고 해서 밑을 내려다 보니, 왠 오토바이 한대가 건물안을 질주 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이벤트로, 매일 오후2시가 되면 오토바이를 타고 계단을 오르내리는등, 관광객들위한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오토바이가 밑을 한바퀴 휙~ 돌더니, 제가 있는 계단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관광객들을 위해 일부러 코앞까지 다가와 포토타임을 가져주는 멋쟁이!
제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엄지를 치켜 세운뒤 다시 밑으로 내려갑니다.
이벤트 맨이 지나간 뒷자리에는 BMW의 바이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나같이 크고 묵직하게 보이는것이, 가격도 묵직할것 같습니다.
이제 BMW 박물관으로 가기위해 밑으로 잠깐 내려가 표를 삽니다.
가격은 일반 12유로. 학생 6유로.
비싸다면 비싼 가격이지만 평생동안 두번 볼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거 보는것엔 돈을 안아낍니다.
표를 끊고 다시 2층으로 올라와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BMW 벨트에서 외부로 뻗어있는 길을 따라가니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빨간색 스포츠카가 반겨줍니다.
음... 저 안내문을 읽어보지 않아서 컨셉카인지, 실제 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ㅜ
박물관은 원통형 구조로. 둥글게 말린 나선형 길을 따라가면 중간중간 BMW의 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올라가던 도중 만난 바이크. 살짝 오래되 보이는 모델인듯 한데, 지금 내놔도 힘차게 달릴것만 같습니다.
오토바이를 지나 계속해서 나선형 길을 올라가니 오픈형 자동차가 나옵니다.
오... 이건 왠지 실제 있는 모델인것 같습니다. 번호판도 붙어있는 것이...
미래형 컨셉카. 목업 모델인듯 세부 디테일은 볼게 없지만, 외관만큼은 확실히 먹어 주는 듯합니다.
BMW차량 특유의 돼지코가 눈에 안띄는 점이 좋습니다.
맨 꼭대기 까지 올라 왔으니 이젠 지하로 내려갈 차례입니다.
제일 윗층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바로 지하로 내려가면, 오래된 차들 여러대가 모여있습니다.
대부분 2인승 쿠페 모델로. 여기있는 차들의 번호판에 하나같이 007이 붙어있는것이 영화 007 시리즈에 나왔던 본드 카들인가 봅니다.
007 영화는 많이 봤지만 거기 나온 차 종류는 새겨 본 적이 없으니...쩝.
본드카들의 위쪽에는 꽤나 큰 친 환경 차량이 놓여져 있습니다.
위쪽에서 봤던 목업 모델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위쪽 과는 달리 실제로 디자인된 차량인듯 합니다.
박물관 아래쪽에는 이러한 영화에 나왔던 차나 전시용 차량과 더불어 랠리용 차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랠리용 오토바이와 함께 전시되어있는 랠리용 자동차들.
랠지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 방 반대편으로 나와 보면, 벽 면에 오토바이들이 죽~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에 만들었던 것부터 현제 밖에서 굴러다니는 것까지,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을 만큼 이곳에선 BMW의 모든 차종을 만날 수 있는듯 합니다.
일반 자동차 뿐만 아니라 이런 예술자동차도 전시 해놓고 있습니다.
1991년에 만든 예술 자동차라는데... 으음... 뭐가뭔지... 알 수 없습니다. -_-;;
박물관에도 벨트와 마찬가지로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역시 이쪽도 가격이 ㅎㄷㄷ 한게... 무슨 고리달린 끈하나가 6유로가 넘습니다. -_-;
물건을 보면 사고 싶다가도 가격때문에 내려 놓게 됩니다. ㅜ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기위해 다시 벨트쪽으로 돌아옵니다.
BMW 벨트는 자동차 출고장도 겸하고 있기때문에 손님이 직접 차를 끌고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모습을 전시 함으로써 홍보효과도 노리고, 구매했던 사람들에게도 재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마케팅 수단인것 같습니다.
벨트를 나가기전. 아깐 가지 않았던 공장 입구쪽으로 가봅니다.
이쪽도 무료인가 싶어서 들어가려고 하니, 이쪽은 박물관과 또 다른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공장 내부 견학은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깔끔하게 포기하고 시내로 가기로 합니다.
BMW 박물관 견학을 마친뒤, 이번에는 시내를 보기위해 밖으로 나옵니다.
U3호선을 타고 8정거장쯤 가면, 뮌헨의 시청이 있는 마리엔 광장(Marien Platz)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신 시청사는 1900년대에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신 시청사 옆에는 구 시청사도 있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못받는 모습이 약간 처량하게 느껴집니다. ㅎ
시청 앞 광장에는 로마에서 봤던 것처럼 광대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가만히 동상처럼 서있는 광대는 별로 없고, 대부분 익살스런 몸짓과 표정으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습니다.
광장에서 시청 사진도 찍고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뭔가 하고 가까이 가보니, 영어로 무료가이드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싸이트 홍보를 목적으로 하는듯, 가이드 하는 중간중간 싸이트에 와달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모처럼 기회니 공짜 가이드를 계속 듣고 싶지만, 영어수준이 개판이다보니 알아듣는게 30% 밖에 되질않습니다.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시청 한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애플 매장도 있고, 쌍둥이 칼 매장도 있는것이 아마도 이곳이 뮌헨의 번화가인 모양입니다.
번잡스런 번화가 뒤쪽으로 빠져 뮌헨의 시장으로 가봅니다.
손으로 만든듯한 인형들과 장바구니를 팔고 있습니다.
생긴건 깜찍 하지만 가격은 깜찍하지 않습니다.;
옆에는 시장답게 각종 야채와 치즈도 팔고 있습니다.
시장 한쪽 구석에는 사람들이 벤치에 모여 앉아 있습니다.
식당인고 하고 쳐다보니, 야외에 있는 맥주집이였습니다.
대낮부터 맥주를 마시다니 -0- 축제때문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이런진 모르겠지만,
이곳 사람들은 맥주를 정말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타기위해 시청쪽으로 돌아와보니, 지하철 입구 옆에서 과일을 팔고 있습니다.
음...슈퍼 프레쉬라... 그러고 보니 과일을 안먹은지 꽤 됐습니다.
가격도 얼마 안비싼듯 하니, 머루 비슷하게 생긴 것을 1.5유로를 주고 삽니다.
멀리서 볼땐 꽤나 먹음직 스러웠는데, 가까이서 보니 털이 부슬부슬 달린게 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습니다.-_-;
그래도 기왕 돈주고 산거니 먹어야 합니다. 맛은 음.. 뭐랄까. 굉장히 달아보이는 것모습과 달리 시기만 하다.. 랄까요.
요컨대 꽝입니다. ㅡ.ㅜ 유럽에 와서 처음도전하는 음식들은 대부분 실패..ㅜ
아깝긴 하지만 못먹을 정도는 아니니 대충 입에 털어넣고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지하철을 타러 가다 본 로스트 심벌. 댄 브라운의 신작 로스트 심벌이 벌써 나왔나 봅니다.(09년 9월 22일)
독일어로 번역이 안된 영어 원서인듯 합니다.
여행이 끝날때 즈음이면 한국어 번역이 나올테니 집으로 돌아가면 하나 사야겠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바로 옆 광장인 Karls Platz 에서 내립니다.
꽤나 널찍한 광장 가운데는 분수가 있는데. 아이들은 이곳에서 물장난을 치며 놀고,
어른들은 바로옆 돌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쉬기도 하고 더위도 식힐겸 앉아 있자니, 배가고프기 시작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밥 먹은이후 먹은것이라곤 아까 산딸기 비스무리 한것 뿐입니다.
근처를 돌아보니 아몬드를 초컬릿을 입혀 팔고 있습니다.
양에 비해 가격이 꽤나 비싸지만, 근처에 딱히 먹을거라곤 이것 뿐이니 그냥 사기로 합니다.
한손에는 아몬드 초컬릿을 들고 시내를 어슬렁 거립니다.
이곳 뮌헨에선 사람들이 쓰레기통을 뒤지며 PET병류만 가지고 다닙니다.
아마도 PET병을 돈으로 환전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달달한 아몬드만 먹다보니 더 배가 고파집니다. 으헝.ㅜ
그렇다고 딱히 식욕이 있는것도 아닌데... 일단 뱃속에 뭐라도 넣어야 겠으니 중앙역으로 향합니다.
어제 봤었던 중앙역안의 핫도그 가게에세 2.5유로짜리 핫도그를 무려 두개나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게 양이 꽤 돼서...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를 먹고나니 햄버그 패티가 들거간것은 도저히 못먹겠습니다.ㅜㅜ
크기가 작아 우습게 봤었는데, 빵이 속에서 불기라도 한것처럼 목구멍까지 들이차 도저히 먹을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싸갈수도 없고... 눈딱감고 패티만 먹은뒤 빵은 버리기로 합니다...아... 슈발...내돈..ㅜ
저녁도 먹었겠다. 오늘도 저녁엔 옥토버 페스트를 보러갑니다.
맥주를 좋아하지않아 딱히 술먹을일도 없지만, 축제라는 건 옆에서 보기만 해도 즐거운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가는도중 역을 바라보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걸어 행사장에 도착하니, 어느새 해가 지고 어둠이 깔렸습니다.
해가지면 축제는 더욱 열기를 띄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술을 마시는 축제라서 그런가 봅니다. ㅋㅋ
안쪽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술을 마셔서 몸을 못가누는 사람도 간혹보이는데,
그렇게 많지 않은걸 보면 어디까지나 즐기는 수준에서 끝내나 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다 보니 아저씨 한분이 눈에 띕니다.
깃 달린 모자를 쓰고 있는 멋진 아저씨. 긴 꽁지머리가 인상적입니다.
밤이 깊었지만 축제장은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건물안엔 술을 마시는 사람들로, 밖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꽉차있습니다.
오우. 기념품가게 앞에 서있는 전통복장을 한 미녀.
이쪽 여성들은 키도크고 얼굴선이 굵어 언뜻보면 인상이 사나워 보이는데,
레이스 달린 옷을 입어서 인지 이쁘게 보입니다. ㅋㅋ
행사장 안쪽에는 여러 놀이기구가 있는데, 한쪽에서 우리나라에도 있는 망치 내려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남자들만 치다가, 갑자기 왠 여성분이 들어와서 도전을 합니다.
겉보기에도 꽤나 무거운 망치를 들고 내려치는데, 그 소리가 왠만한 남자 저리가라 입니다. @.@
안쪽까지 둘러 보니 어느새 시간이 늦었습니다. 더 있고 싶지만, 내일 일정을 위해 이만 숙소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그동안 빡빡하게만 지나왔던 것과 달리, 뮌헨에서의 일정은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이곳에 온 이상 반드시 봐야만 할것' 이 적어서 인지, 아니면 지난 일정에 지쳐서 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여유롭게 다니는 것도 심심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내일은 퓌센에 있는 백조의 성을 보러 갈까 합니다.
To be continued...
독일 정말 가고 싶었는데 간단하게 눈으로 여행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