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as 일을 하고있습니다 ..
요쪽 일 시작한지는 1년 반 정도 된거같구요
본사소속이 아닌 as 대행 업체 직원입니다 ..
그런데 요즘 너무 힘드네요 ㅠㅠ
가장 힘든부분이 소비자 응대 하는 부분이고
그뒤로 as 기술력문제 ..
as 하는 장비를 크게 나누면
냉장 .냉동고 . 캔,커피,멀티 자판기 . 원두머신 . 제빙기 .음료디스펜서
그냥 자잘한모델 구형모델 빼고 가짓수가 대략 50종은 되는거 같습니다 .
고런데 문제가 뭐냐 .. 제품 가짓수가 많기때문에 모든부품을 차량에 가지고 다닐수 없다는점..
부품 공급업체가 대략 왕복 2시간 거리 있다는점..
이렇기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품위주로 챙겨서 다니고 있는데 ..
아주 골치가 아픈게 잘 고장나지도 않는 부품인데 나간경우... 즉.. 보유하고 있지않는 부품..
요런거 걸리면 아주 미쳐버립니다 일반 소규모 매장 같은 경우는 그런대로 말로 때워서 양해를 구하고
다음날로 미루면 그런대로 괜찮지만 대형거래선.. 즉 지금당장 수리를 하지않으면 큰피해를 입는 매장같은경우는
그냥 멘붕 어휴 ㅠㅠ이런제품걸리면 일단 하던일 다재끼고 부품을 수급하러 가야하는데
문제는 제가일하는 업체는 절반이 수입제품이기에 .. 그쪽에도 자재가 없는경우 ㅋㅋㅋㅋㅋㅋ
그냥 ㅅㄱ 입니다 ㅅㄱ 하루에 평균 13곳을 방문해서 as를 하는데 요런거 하나걸리면 그냥 out 이죠
저같은 경우는 경험도 얼마 없기때문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난감할 다름이죠
정말 소비자 분께서 성격이 좋으시면 자기손해좀 남기면서 그냥 넘어가 주시지만
그렇지 않는분들은 끝까지 물고 가면서 장비교체.. (장비자체도 원체 무겁고 설치하기가 힘듬)
영업보상 .. 이런쪽으로 몰고가시는데 정말 스트레스 작렬... 업체와 소비자 사이에 낑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여기에.. 소비자 응대 .. 오늘 경험을 예로 들자면
원두머신 입니다.수입제품이구요. 고가장비입니다. 거기에 대형거래선이구요
설치한지 1년 갓넘은 새장비 입니다
그런데 한달에 2~5번은 as접수가 됩니다 ..
다른매장같은 경우에는 같은 장비여도 as가 접수가 잘안되는데
유독 이 매장만 접수가 엄청나게 됩니다 .
하지만 70%정도는 소비자 과실(제품청소부주의.파손)등등이고 나머지는 실제로 고장난게 맞는데
여기 매장 관리자라는 사람이 기계에 대하여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아랫사람에게 떠넘기는 식이고 때마침 잘사용도 안하는 부품 as가 걸려 아주 초토화가 되버렸죠
요매장은 원두커피를 서비스로 제공하기 떄문에 사용량이 엄청남.. 더군다나 제가 일하는 업체는 유상이란게 없음
무조건 업체측에서 수리비를 지불함 그렇기때문에 소비자는 돈걱정 안하고 남기계처럼 막씀.. 여튼
제가 부랴부랴 업체에 전화해서 내용설명을 하니까 그쪽에서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오는데 50분.. ㄷㄷ 저는 그 50분동안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ㅋㅋㅋ
10분마다 언제오냐. 고장이 이렇게 많은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장비교체해달라 .
ㄷㄷ 저는 그런 권한도 없고 경험도 없었기에 진짜 죽을맛이였죠.
그렇게 어떻게 다처리하고 나니까 끝나고 그분께서 하는말이 "나머지 장비 총 4대를 다 점검해라"라고 하시더라구요
장비한대 점검하는데 못잡아도 30분이상 ㅋㅋ
이날 건수가 9건인가 있는데 죄송하게도 전부 다른기사분에게 떠넘기고..점검했죠 ..
근데 요기계가 원체 복잡하고 제가 따로 교육을 받은것도 아님 ㅋㅋ 그냥 진짜로 현장에서 다터득한 실력으로
점검을 했었더랬죠 "소비자 하는말이 2주동안 고장안나게해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요기계가 원체
고장이날 변수가 많아서 여기서 닥맨붕.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다버림..
에휴 ㅠㅠ어쩌면 좋을까요 너무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