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뷁씨 MYPI

룰뷁씨
접속 : 5603   Lv. 67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32 명
  • 전체 : 34055 명
  • Mypi Ver. 0.3.1 β
[잡담] LCHF 식단에 관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8) 2016/10/18 AM 08:54

58665988_p2_master1200.jpg

 

 

 


요즘 한창 핫핫핫 하고 있는 LCHF 식단..

 

저도 몸 관리는 해야하는지라 관심은 가고있지만..

일단 지금 당장은 조금 더 관망하는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전하고있으니, 만약 부작용 같은게 있다면 머지않아 부작용을 겪고있다는 식의 글들이 올라오겠죠.. 

(단순히 이론적으로 부작용이 있다! 라는 식의 글 말구요..)

 

 

좀 더 많은 실증 데이터가 쌓이면 도전해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갑자기 궁금해 지는게 있습니다...

 

LCHF 식단의 경우..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극단적인 경우엔 탄수화물 자체를 먹지않잖아요..

(야채등에 포함된 탄수화물 정도만 섭취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채내의 당을 조절하는거니, 당이 될만한 음식을 최대한 멀리하는 식단인건데..

이 당이라는 녀석은 뇌를 쓸때는 꼭 필요한 녀석 아닌가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야 채소에 포함된 탄수화물로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게 가능할거 같은데..

뇌를 극단적으로 많이 쓰는 사람들.. (예를 들어 학생이나 학자 같은 사람들이요..)

이런 사람들의 뇌 활동에 영향을 주지않을정도로 당 공급이 가능한걸까요???

 

간단히 생각해보면..

뇌 활동이 많아질수록 뇌에 필요한 에너지가 늘어날것이고..

뇌에 필요한 에너지는 채내의 당인데..

극단적인 LCHF 식단을 통해 당 공급이 절재된 상황에서..

뇌에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는거려나요???

신고

 

블루베리맛위도우    친구신청

극단적으로 안먹는게 아니라 최대한 절재하라는거 아닌가요
탄수화물 30 지방 60 단백질 10 이렇게 먹으라고 들었는데

돌삔    친구신청

단백질이 30

탄수화물이 10입니다

JuliaHart    친구신청

열량기준 탄수화물 10% 이하 비중인데, 채소는 물론이고, 소스에 들은 설탕이나 밀가루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탄수화물을 먹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안먹는 수준까지 가야 합니다.

hapines    친구신청

초반에 케토시스 진입하기 위해 하루 탄수 10g 까지 제한합니다.
어느정도 안정되면 하루 탄수 50g 정도까지 하면 됩니다.
몸을 많이 쓰는 분은 하루 탄수 100g 까지 가능합니다.

지방은 70%까지 언급하는 분들도 있는데 단백질+탄수화물 < 지방 이면 된다고 봅니다.

도시환경    친구신청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포도당과 케톤 두 가지가 있는데 포도당은 탄수화물에서 생성이 되고 케톤은 지방에서 생성이 된다고 합니다.
lchf는 포도당이 아닌 케톤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식단이라고 합니다.

구름나무    친구신청

LCHF를 하면서 사람에따라 오기도 하고 안오기도 하는 증상이 '케톤플루'라고 있어요.
마치 감기에 걸린것처럼 머리가 무겁고 몽롱한 상태인데, 이게 뇌에서 주로 사용하는 에너지원을 포도당에서 케톤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기는겁니다. 케톤체제로 뇌가 적응하면 포도당보다 지방에서 얻은 케톤을 주 원료로 삼게됩니다.

hapines    친구신청

초반에 몸에 포도당이 떨어지면 온 몸에서 포도당을 달라고 아우성 칩니다. 케톤플루라고 하죠.
이것이 진행되는 동안 몸에서는 당이 안들어오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몸에서 케톤을 생성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합니다.
지방을 분해해서 케톤이 뿜어져 나오면 온 몸이 안정상태로 다시 돌아옵니다.

활성화 되면 뇌에서도 케톤을 최대 40%인가까지 사용하구요.
단백질 먹은 것 중에 일부를 포도당으로 만들어서 쓰기도 합니다.

제 자신을 볼때는 지금 안정화 되어서 머리를 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hapines    친구신청

재난을 당해서 물만 먹고 버티시는 분들은 며칠동안 식사를 못했는데 오랫동안 버팁니다.
탄수화물이고 지방이고 영양소 계산할 것도 없이 완전히 못먹었을 텐데요.
몸은 밥이 안들어오는 상황에도 생활할 방법이 있다는거죠.

기아 상태에서 몸은 지방을 분해해서 케톤을 만들어내서 영양소로 쓰고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해서 포도당을 만들어내서 장기에게 제공합니다.

LCHF는 여기까지는 가지 않고 지방을 쓰는 메커니즘만 운영합니다.
지방을 충분히 먹어주기 때문에 먹은 지방에서 케톤을 일부 만들고 복부지방에서 일부 꺼내서 케톤을 만듭니다.
지방을 충분히 먹으면서 단백질도 같이 충분히 먹어주기 때문에 근손실이 크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LCHF 한다면서 살을 뺀다고 칼로리까지 확 줄이면 근손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LCHF를 시작하고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안맞던 옷이 입어진다 입니다. 체중은 안줄어드는 분들도 많죠.
이 식단은 복부지방은 확실히 꾸준히 빼주는 것 같습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