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배vs슈 결국 봤습니다! 혼자서 쓸쓸이...ㅠㅠ
너무 평이 안좋고 "액션>>>스토리" 라고 해서 그냥 팬심으로 봤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괜찮더군요!
사실 개인취향에는 이정도가 딱 좋았던거 같습니다.
배트맨으로 시작해서 슈퍼맨으로 끝난 영화..
렉스루터의 양념도, 단무지같은 원더우먼도 나름 좋았습니다!
헨리 카빌은 슈퍼맨 그 자체네요 ㅠㅠ 진국 외계인...
밴 애플랙의 뱃맨은 완전 꼰대 아저씨..ㅋㅋ 애니의 고집스런 뱃맨을 이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나우유씨미 에서 팬 됐는데, 특유의 억양와 발음이 새로운 렉스 루터를 만든 것 같아요. 굿굿.
잭 스나이더의 전작 "맨 오브 스틸" 이 취향에 맞으셨다면 꼭 보세요. 마음에 꼭 드실 듯~
다만 걱정은 설정상 뱃맨이 20년 근무..? 한 이후인데...렉스나 슈퍼맨이 너무 어린게 아닌가 싶네요.
여기서 후에 나올 "수어사이드 스쿼드" 랑 연결된다면 조커도 너무 어리게 되고..ㅠㅠ 혼자 늙은 뱃맨...ㅠㅠ
저스티스 리그 다른 히어로도 잠깐 나오는데, 얼른 빨리 유쾌한 배우 섭외해서 반지닦이도 다시 나왔음해요..ㅠㅠ
결론은 생각보다 좋았다는 거! 반지닦이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ㅎㅎㅎ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액션에 눈이 빨리 피로한지라 "에이지 오브 울트론" 보다 더 잼낫던 거
같네요. 그만큼 액션은 후반부에 몰아서 굵직하게 나온다는 말..전 그 부분이 보기 더 편했습니다.
망설이셨던 분들은 그냥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잘 만든 영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