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침에 시간이 나서 요즘 호평받고 있는 "나를 찾아줘"를 무려 조조...로 봤습니다.
아침부터 스릴러 라니! 아침부터 청불영화라니! ㅋㅋ
그닥 고어하지 않다는 것만 검색 후 보러갔습죠.
이 영화 볼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간단히 영화평 남깁니다~
줄거리 >>>
"어메이징 에이미"라는 잘 나가는 책의 실제 주인공인 에이미..
그녀는 몇년전 훈훈훈 남자를 만났는데요, 벤 에플렉이죠.
처음 2년은 완전 불타오르나 싶더니 부부관계가 서서히 소원해지고 5주년 결혼기념일 날 그녀는 사라집니다.
거실탁자는 깨져있고 부엌엔 닦아낸 혈흔이 검출되고...부인은 어떻게 된 걸까요?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예고편보면 더 생생하게 나와요.
감상 >>>
줄거리, 영상, 사운드 참 좋습니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릴러라기 보단 많이 조용하고 정적인 스릴러입니다.
저는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 "스토커"보다는 내용 자체가 흥미진진합니다.
다만 쫄깃하거나 시원만 맛은 좀 떨어지는 거 같네요. 긴장감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시점에서 몰입도 그닥 잘 되는 거 같지도 않고...책 한권 읽는 느낌이네요.
여러 곳에서 반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많이 호평하던데...많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전 개인적으로 반전...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사전지식이 없으면 없을수록 좋습니다.
추천 >>>
소개팅에서 이걸 봤다는 글도 봤는데 정말 비추인거 같네요. 차라리 신민아 나오는 로코를 보시길 ㅋ
연인끼리도 별로인거 같고,혼자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생각할 것도 많은 영화이기도 하구요.
심리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합니다. 이런 쪽 장르 영화가 많이 없는데 그 중에서는 수작인 듯 합니다.
결론은....★★★☆☆
P.S 왠지 책이 더 재밌을꺼 같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