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천주교 신자이므로.
2. 우리가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재판-처벌의 과정이 죄의 값을 치르는 것에 그
궁극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의 '갱생' 을 지향하고 있으므로.
3. 사형으로 인해서 야기되는 그 어떤 긍정적 결과도 기대할수 없으므로.
3-1. 사형으로 인해서 강력 범죄 발생률이 감소한다는 과학적, 확률적, 사회적 근거가
전무 하므로.
3-2. 사형으로 인해서 피해자들의 피해가 보상되지 않으므로.
4. 정치적인 이유로 사형제도가 악용될수 있으므로.
5. 오판의 경우 결과를 되돌릴수 없으므로.
6. 긍정적인 법이란, 국가란 인간을 사회에서 격리 시키는 것이 아닌 인간을 사회 안에서
이해 하고자 하는 공공의 '도덕'으므로.
7. 다른 처벌방안이 사형을 대체할수는 있지만, 사형이 다른 처벌 방안을 대체할순 없으므로.
8. 사형이 결정된 순간 형이 집행될때 까지 유예기간 동안 사회적, 금전적 손실이 크므로.
9. 사형으로 인해 우리는 '여운형, 김대중, 김구' 를 잃을뻔 했고, '체게바라, 윤봉길, 안중근, 조용수(민족일보 발행인)' 를 잃었음. (사형의 정치적 악용의 대표적 사례)
10. 사형집행인에게 간접 살인의 경험을 강요하므로.
11. 중세의 마녀사냥을 비합리적인 '야만의 시대'로 비웃는 우리가 사형제도로 인해 '야만의 시대' 로 비웃음 당하는 것을 피하는 편이 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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