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무작정 게임업계에 들어가고 싶어서
이력서를 융단 폭격하던 2009년의 8개월이 그랬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직장을 그만두고 3개월째 놀고있는
(+개인적인 사정이 겹친)
지금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길고 긴 어두운 그림자의 터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나고 나서야 평범했던 순간이 행복했단 사실을 깨닫곤 한다.
그래도, 지금의 순간이 그냥 괴롭다- 로 끝나지 않고
아. 그때는 이랬구나. 라는 교훈을 얻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다,
일단은 죽지 않고 살아있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