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 원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고 아버지 보증서고
도망다니시고, 집에 차압딱지 붙고 그래서 중2때부터 진짜 암것도 모르면서 신문배달부터 시작해서
돈벌기 시작해서 학교가선 자고 대학도 졸업장 땜시 지잡대 다니면서 통학버스에선 자고,
교양은 자고, 학교 끝나고 와서 밤샘 알바하고, 방학땐 두탕뛰고, 그냥 일단 4학년 되자마자
취업하고 교수들 찾아다니면서 학고만 안뜨게 빌고 다녀서 졸업장 따고 했더니
30에 결혼할때쯤 억단위로 모았지만..
15년 지난 지금 30쯔음에 나에게 돈 많이 모았다고 설레발 치던 공부 열심히 한
그 친구들은 지금 대기업 다니면서 부장급에 연봉 1억에서 1억5천 사이고
나는 2년전에 회사 망하고 지금은 물류센터에서 월 300 중반 버니..
결국은 30에 돈이 얼마있냐 보단... 결국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 잡은게 장기적으로는 승리자 인듯...
20초반 2년 군대 대학 4년 27살에 초 대기업 취직해서 해도 30초반이면 31까지라도 1년에 최소 2500은 모아야 되는데
그게 가능함??
저축잘하면 가능하겠지만 그건 상위 최소 10퍼센트만 가능하지 그 이하는 4년에 5천도 모으기 힘들다.....
27살에서 31까지 4천모아도 많이 모은거아님??
전 20초반에(IMF 세대임) 취업해서 월급 못 받은 적도 있고
가족과 함께 제 월급으로 월세로 살면서 40세에 1억을 모았습니다..
1억으로 현재는 작은 빌라 사고(대출 60%) 3년이 지났네요..(부동산 재태크는 포기 했지만 집이 있으니 마음은 편합니다)
제가 초봉으로 월 100만원으로 시작했고, 돈을 제대로 모으기 시작한게 전세를 살면서 였네요
(운 좋게 주인이 전세를 안 올려서 10년을 살았네요..단 집은 정말 안 좋았어요..곰팡이에 물 새고, 웃풍으로 겨울엔 엄청 춥고...여름엔 무진장 덥고..돈을 모으기 위해 억지로 살았습니다.)
전세만 살아도 돈을 모으기가..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