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한지 어언 8년, 김씨 고집으로 양은 냄비만을 써왔었습니다.
처음 쓰던게 3500원짜리였는데, 몇달 지나니까 구멍이 나더군요..
그래서 5000원짜리로 업그레이드...
구멍은 안나지만, 라면에 계란 풀면... 냄비에 계란이 들러붙어서,
암만 개난장 설거지를 해대도 사라지지 않는군요..
냄비 하나 추천해주세요.
저렴하지만 고급스럽고 소소한 자취생활에 활력소가 될수 있는 양은 냄비로..
평소 심한 공복 상태일 경우 짜파게티 2개는 소화할수 있기 때문에,
사이즈는 中 정도를 원합니다.
짜파게티 2개는 조그만 냄비라도 어떻게 우겨넣으면 들어가겠지만,
국물있는 라면은 조금 곤란하니까요
염분에 알미늄 녹아나와요.
식당에서 찌그러진 양은냄비같은거 다 중금속 덩어리에요.
구멍날때까지 쓰셨으면 많이 드셨을 듯..
코팅냄비도 코팅 벗겨지는 것 같으면 버리는거고,
스테인레스냄비만 그나마 오래 쓰죠.
스테인레스도 싼거 얼마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