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앞서.. 사실 전 거의 안 믿습니다-_-;;)
집사람 말로는 옛날부터 장모님이 약간 신기? 그런게 좀 있으시답니다.
장모님이 어렸을때 할머님과 같이 무속인에게 점을 보러 갔는데
무속인이 장모님보고 "니가 여길 왜 왔어!! 니가 여기 앉아있어야 할 판에!!" 라면서 입장과 동시에 쫓겨난적도 있다 하더군요.
젊으셨을적엔 이래저래 꿈도 자주 꾸시고 그중 예지몽의 경우는 뭔가 임펙트가 팍! 하고 남으신다는데
어차피 사람들에게 말해봤자 안 믿는다고 혼자만 끙끙 앓으셨다고 합니다.
지금에서야 거의 안 꾸시고 가끔 태몽? 위주로만 꾸신다고 하시더군요.
(집사람이 저랑 첨 만났을 당시에도 꿈을 꾸시고 집사람이 먼저 말 꺼내기도 전에 연애중인걸 맞추셨답니다-_-;;;;
더군다나 나중엔 그 남자가 너의 배우자가 될 사람이라며 먼저 결혼하라며 이야기도 꺼내셨다 하더군요...)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그런 장모님이..... 얼마전 전쟁 나는 꿈을 꾸셨답니다.....................................;;;
때문에 집사람은 지금 걱정 걱정 엄청 걱정중이고;;; 저 퇴근과 동시에 마트 가서 비상식량 사러 가자 하네요;
(낮에 올린 비상식량 글이 갑자기 이런식으로 도움이 될진 몰랐습니다;;; 그냥 개인 잡소리라 글 써놓고 신경 안썼는데;;끙;;)
여튼 갑자기 집사람 연락 받고 뭔가 심란하네요=_= 최근 북핵 관련 일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