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절정으로 외로움에 취해있었을때..
항상 제 주변에서 저 걱정해주며 저랑 같이 놀던 여자애가 한명 있었는데..
그리고 저는 어느순간 은근슬쩍 그 애한테 마음이 갔었지만
이러나 저러나 제 사정상? 말도 못꺼내고 그냥 친한 오빠 동생으로 있다보니깐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저에게 안좋은 사건까지 겹치다보니 어쩌다 연락이 끊겼었는데
오늘 어쩌다보니 그 애한테서 다시 연락이 왔네요.
저야 어차피 그애에게 관심이 있으니 다시 연락은 이어갔지만
오늘 어쩌다 (자꾸 어쩌다가 나오는 느낌;) 술 얼큰하게 취하고 집에 와서 이성 차리고 보니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걔가 뭐가 아쉬워서 다시 연락을 한거지..?' 결국 이거네요.
뭐 저야 자존감 바닥치고 있으니 일단 그런갑다 쳐도 다른 사람이 봐도 똑같이 생각할 상황인지라
내 마음속 깊이 저 깊이 자리잡은 스펀지밥이 사는 심해마냥 그 근처에서 사는 누군가는
'혹시 이거 그린 라이트 아니여?' 라고 하겠지만 전 단호히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 쓰고는 있지만...... 심해 저 깊은곳 스펀지밥 친구의 마음을 버릴수는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이젠 더이상 상처받기 싫은데 말이죠..
88올림픽 호돌이도 어떻게 생긴지 잘 아는 아재는 찐어른미팅 : 사랑의 재개발 이나 봐야겠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켜는 봐야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