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누군가가 저에게 했던 이야기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굳이 자존심 세워야 하나?
자존심 세워봤자 내가 얻는게 먼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자존심 세우면서 버텨봐도 얻는거 하나 없고 다 잃기만 했는데
내가 뭘 믿고 내 자존심을 내세워?"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겠네요 ㅎ 이 세상 이 시대 살아오면서 젤 필요없는게 자존심이네요 ㅎㅎ
마! 내가 목숨이 없지 가오가 없나! 할 정도로 멍청한 머리는 아닌지라
가오 따윈 내 인생 살아가는데 아무런 필요가 없다는걸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내 행복,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 자존심따위는 없는거군요. 사실 저도 이게 편하네요.
인생을 나이 마흔 다 되가는 이 시점에 조금씩 알게 되어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