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4명이 보기로함. 우리는 정말 지겹게 보는 놈들임.
목적은 영등포에 있는 맛집에서 술한잔. 우리의 집은 부천
영등포서 보는건 회사가 다들 서울이라 퇴근길에 간단하게 모이는 것과
거기서 파는 특정한 메뉴 때문임. 몇일전부터 거기 가자 이야기됨
즉, 이놈들은 너무 자주봐서 어차피 주말에도 볼꺼라 오늘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이지만
이 메뉴가 주목적
당일, 친구한놈이 이렇게 말함 '집에가기 편하게 부천에서 보자 꼭 그걸 먹어야겠음?'
(회식 있어서 늦게 합류할 예정, 그래서 집에 가기편한 부천이 좋음)
친구2 왈 "난 그게 먹고싶지만 너가 정 그렇다면 부천도 상관없음"
친구3 왈 "우리의 목적은 그 메뉴임 난 거길 가야겠음"
친구4 왈 "거기 안갈꺼면 오늘 난 패스, 어차피 몇일있다가 또볼텐데 부천에서 볼꺼면 집에갈랭"
친구1,2 는 친구4를 이해못함
"그거 먹으러 안간다고 집에감? 이상한놈이네!!"
*메늌ㅋㅋㅋㅋ 절대 대단한거 아닙니다....그냥 동네에 흔히파는 음식이에여 ㅋ
굴보쌈..... 종로에 있는 유명한 보쌈집 '삼해집' 분점이 영등포에 있거든요...저희 애들이 이걸 좋아해요
종로에서 볼까하다가 영등포가 더 가까워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