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에 '남자 출입금지'라고 써있었는지 아닌지도 모름. 수유실과 모유수유실이 구분돼(그게 커튼이라 할지라도) 있었다면 수유실 전체를 출입금지라고 돼 있었을거 같진 않지만 그건 모르니.
불편할 수는 있지만 어짜피 그 아빠도 불편할 것(내가 왜 내새끼 밥먹이고 기저귀 가는데 다른 여자 눈치를 봐야 하나 그 젖볼라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애초에 모유 수유실에 문 달고 거기서부턴 아빠 출입금지라고 써붙이면 될것을 안타까움(이런데도 꽤 있음)
남자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는곳이 어디가 많은지 궁금하네요.
공항 백화점 마트 수유실 다 가본 애기 아빠로서 큰 공공장소일수록 그런데 한군데도 없습니다.
진짜로 편부모 아빠 혼자 키우면 애기 분유먹이고 기저귀는 어디서 갑니까?
수유실 내에 모유수유실이 따로 있으면 남자 출입금지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수유실 자체에 남자 못들어가는 곳은 없었습니다.
개인업장에 가까운 곳에 개념없이 달아놓은데겠죠.
백와점이나 종합쇼핑몰(스타필드같은?) 그런데서 남자 출입금지로 써놨다가는 욕먹습니다.
당장 마누라가 따라 들어와서 애 씻기라고 하는 판인데
남자 출입 금지가 아니라 아빠들이 눈치것 알아서 안 들어가는거에요;;;;
수유실에 애기 엄마들이 많으면 아내가 눈치껏 들어오지 말라고 하기도 하는거고요;;;
보통 백화점, 마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의 수유실은 엄마 아빠 다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좀 큰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등의(비교적 최근에 짓거나 보수된) 유아 휴게실이라는 공간안에는
수유실, 휴게실(밥먹이고 앉아 쉬는 등의), 기저귀 가는 공간 모두 따로 나누어져 있는 곳이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수유실 공간에 남자출입자제 문구가 적혀있는 경우가 있는 곳도 있긴 하더라구요.
본문글의 경우는 한 공간에 모두 모여있는 곳인 듯 한데 이용하는 여자분의 입장에선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불편한 사람이 이를 감수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것이 맞겠지요.
내로남불 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