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미디어에서 중요 내용을 스포하는 영화를 본적이 없음
최초 스포는 씨네21에서 평론가 한줄평에
오컬트 디깅, 개인에서 역사로, 현재에서 과거로, 한국과 일본을 묶어 파고들다
허남웅 (씨네21) (★★★☆)
한반도 중추부터 뿌리내린 동아시아 군사주의 망령에 관한 살풀이
임수연 (씨네21) (★★★☆)
이거였음 ㅋㅋㅋ 누가봐도 이 영화 일제 강점기 관련 내용입니다~ 대놓고 스포중
거기에 반일 어쩌구 하면서 뉴스에서 대놓고 알려줌 ㅋㅋㅋㅋ
진짜 개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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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에 문제가 생겨서 파묘를 해야하는 이야기
그런데 일제강점기 관련내용이다?
대충 그림 나오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ㅋ
당연히 극중에 여러 장치와 서사가 있었지만 극을 관통하는 주제는 딱 예상한대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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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초반에
무덤자리를 봐줬다는 스님 기순애 이름나올때 설마 했음 내가 잘못들었나??
이어서아예 대놓고 동시에 여우를 보여주길래 뭐임? 이걸 이렇게 대놓고 알려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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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크게 3가지의 장치가 있음
1. 부잣집의 불행과 버려진 무덤 >
알고보니 친일파 집안
2, 친일파 혼령퇴치 완료! >
응 페이크야~ 사실 한반도 정기말살 쇠말뚝 가림막용임 ㅋ 사실 장군괴물이 쇠말뚝 지키고있음~
3. 그럼 괴물 유인하고 쇠말뚝 제거 ㄱㄱ >
응 사실 장군괴물 자체가 쇠말뚝임 ㅋ
갑자기 2번 부터 오컬트에서 크리쳐물로 핸들 오지게 돌려버림 ㅋㅋ
그부분이 좀 아쉽긴 했음 작품이 좀 길었다면 아예 내셔널트레져 같은 어드벤쳐 각을 잡았으면 어땟을까 싶기도하고
그런 비슷한 영화가 있었답니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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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말뚝 이야기 나올때 '여기서 민족정기 말살 떡밥을?? 이건 좀 과한데?' 싶었음
쇠말뚝이 측량용으로 판명난지도 오래됐는데 이런 떡밥을? 싶었는데
나름 작중에 괴담을 인정하면서 영화적 상상력으로 유연하게 잘 풀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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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유해진님 연기는 뭐 말할것도 없고
김고은 배우는 별로 안좋아하는 배우인데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음 특히 대살굿씬
이도현 배우 매력적임 MZ무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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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당한거 치곤 재미있었다.
오컬트적인 설정들도 엄청 연구한거 같고 보고나니 너무 대놓고 이거 항일영화임~ 하는거 같기도하고 ㅎ
장재현 감독 역시 영화 재미있게 잘찍음 ㅇㅇ
ps. 한가지 이해안가는게 있다면
음양사가 장군 시체에 칼밖아서 묻을 시점에도 장군시체는 굉장히 오래적이 죽은 사람인데
시체가 왜케 멀쩡함?? 방부처리 기술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