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거 보면서 진짜 매스컴이 무섭구나를 느꼈습니다.
푸바오가 티비에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에버랜드에서 판다월드는 그저 밑에 있는 어트랙션 구역을 가기 위해 지나치는 장소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줄 설 필요도 없었고요. 근데 푸바오가 동물농장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붐이 일어나더니 이렇게 가는 날에는 펑펑 우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참..
제가 감정이 말라있는 걸까요
뭘 다 이해하려고 하십니까.. 그렇게 따지면 모든걸 다 이해해야 될텐데 그러면 너무 피곤해집니다.
예를들어 피규어에 왜 그렇게 애정을 쏟는지, 아이돌을 왜 저렇게까지 좋아하는지, 애플 공홈 앞에서 왜 줄을 서서 기계 하나를 그렇게까지 구매해야 하는지, 게임 안해도 그만인걸 왜 저렇게 열심히 하는지 등등..
그냥 푸바오에 애정을 가지고 많은 정을 쏟은 사람들이 이제는 중국으로 영영 떠나서 보기 힘들어 짐을 슬퍼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