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
일단 한숨 좀 쉬고,
2층짜리 단독주택의 1층에 살고 있습니다. 월세고용.
집에 물이 새서 집주인과 이야기 하다가 2층 사는 사람들이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집주인이 결국 2층 사는 사람들을 내보냈어요.
그리고 드디어 2층에 올라가봤는데...!!
2층 올라가서 장판을 걷는 족족 바닥이 흥건하네요. 아니 이건 뭐 집인지 워터파크인지...?
세상에 난 그런집 살라고 해도 못 살겠는데 어떻게 살았는지...?
대단하다 싶고 아이고 머리야....
추가로 대문 앞에 이사가면서 무슨 쓰레기 박람회를 해 놨는지 쓰봉도 몇개 안쓰고 재활용도 구분 안하고 대충 버려뒀더라고요.
그래서 읍사무소에서 저희 집에 와서는 누구 이사갔냐고 물어 보길래 2층이라고 했더니.
거기 2층 사시는분 유명한가봐요. 예전에도 대형 폐기물 버리고는 딱지 안 붙이고 돈 없다고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ㅋㅋㅋㅋ
하....아니 집주인이 문제가 아니라 윗집 사는 사람이 이렇게 문제일줄은 ㅋㅋㅋㅋ
이사 나가서 정말 다행이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