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다양한 연고를 가진 분도 많고
두산 팬 분도 많지요
그런데 제가 자라면서 응원한 서울 LG 트윈스 우승한걸 본게 94년이니까 한국나이로 치면 딱 열살 때였고, 올해로 제 나이가 서른 다섯입니다.
이 팀의 선수들과 팬들의 염원은 뭐랄까...
매일 하루하루 질 수 밖에 없는 우리에게도 하루는 꿈이 이뤄지는 걸 보는 것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 팬들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내년 시즌 생각해보면 객관적인 전력 자체는 뻔한지라 그냥 한숨이 나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