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카팔디 본인이 닥터후를 떠난다고 말했던 지난 1월로 돌아가보자면,
그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었고, (좀 더 오래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마음에 대한) 실망이었으며,
몇몇 팬들에겐 가장 좋아하는 닥터를 떠나보내야 하는 것에 울게 만들었던 소식이었습니다. (의역)
그리고 이제서야 카팔디가 Jo Whiley의 라디오 방송에 나와
처음 그 소식을 밝혔을 때 눈물을 참으려고 했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방송을 해왔던 중에 가장 기이하고, 가장 이상했던 순간 중 하나였어요."
카팔디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대한 '스페셜' 촬영장 뒷이야기를 진행했던
Jo Whiley가 라디오 타임즈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그가 우리 방송에 나오겠다고 결정했던 그 사실 그리고 제가 프로듀서한테 말했던 것도 생각나요.
"피터가 이 방송에 와서 닥터후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요?
좋네요, 왜 그런지 짐작 가는 거 있어요? 좀 무작위적인 선택같은데,
뭐 그래도 좋아요. 난 그를 좋아하고, 닥터후를 좋아하니깐요. 환상적이네요!"
"그리고 그가 와서 자리에 앉아, 계속 '나는 언제 끝나요?
내가 언제 떠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죠.
명백히 그는 한 시간 안에 언제 폭탄을 떨어뜨려야 효과가 있을지 노력한 거에요."
"그리고 그는 대화 속에 떠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말했죠.
그 때 제가 방금 들은 말이 무엇이었는지 머리를 굴렸던 기억이 나요.
- '지금 뭐라고 이야기했어요? 진짜 떠난다고요?'"
"그러자 그의 눈은 눈물로 가득찼어요.
진짜 그 결정은 그에게 엄청나게 큰 결정이었을거에요. 모든 사람에게 '이제 끝이에요.
그가 떠날 시간이에요.'라고 말하는, 너무나도 감정적인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전 그가 저희 방송에서 그러한 말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매우 영광스러웠어요."
-> Whiley의 방송에서 카팔디가 닥터후에 찬사를 보낸 것은 분명 진심어린 것이었습니다.
"닥터후가 되어 얻은 가장 큰 특권 중 하나는 세계를 최고의 상태로 바라볼 수 있다는 거에요."
그는 Whiley에게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놀랍고 창의적인 제작진들과 함께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방송국에서 일하는 것부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할 무한한 창조성, 관용, 그리고 포괄성을 갖춘 시청자들과 팬까지 전부요."
.
그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지금, 여러분들은 카팔디가 더 우울해져 있을 것이라 예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Whiley가 올해 있을 크리스마스 스페셜 Twice Upon a Time의 촬영 마지막날
그를 만났을 때, 매우 쾌활한 그를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그런 감정도 전부 떠나보낸 것 같았어요."
Whiley는 우리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폭탄을 떨어뜨리고, 그가 떠난다고 모두에게 말하는 것은
좀 어려운, 매우매우매우 좀 어려운 일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렇지만 그 일을 실제로 연기하는 것은, 그는 배우니깐요,
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그 장면을 찍고 싶어했어요."
"그가 떠난다고 밝힌 것 덕분에 (감정적 부담이) 덜해진 것이라 생각해요
-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시청자들에게 최고를 선사하려고 하는 점,
최고의 하차를 만들려고 하는 점, 그리고 시청자들을 위해 좋은 드라마를 만들려고 한다는 점. 그게 전부였어요."
하지만 당연하게도, Whiley는 카팔디가 가장 감정적이었던 순간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다 떠나고 가장 마지막의 마지막 날, 그들끼리 서로 작별인사를 했을 때,
그 순간이 가장 감정적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거기에 있었을 때] 연기를 잘 해야 한다,
닥터후에 올바른 것을 해야 한다는 쪽에 좀 더 치중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에서 볼 때, 그들은 매우 좋은 작품을 찍었으리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올해 12월 25일, 울 준비를 해놔야겠습니다...
출처 http://shodream95.blog.me/
작성자 /번역자 :수플레걸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카발닥 크리스마스 스폐셜로 작별을.ㅜㅜ
그리고 빌 포츠 만나서 더러웠다 다신만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