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다시 플레이 해본 감상입니다.
뒤로 가면 갈수록 크로스 오버 스토리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합류하는 인물들은 많은데 합류 할 때만 부각되고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 너무 많았고
서로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연합하여 공동의 적을 물리치는 내용이 있긴한데. 그게 아군이 아니라 적군들이라. 이게 참 뭐하자는 건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투 난도는 슈로대 시리즈와 비교하면 어려운 편. 모든 아군 기체를 살리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를 노린다면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반에 돌입하면 아군기체 하나, 둘 정도는 적에게 넘겨주고 보스를 잡으라고 강요하는 듯한 스테이지가 제법 있습니다.
근접으로만 딜을 넣어야 하거나 실탄만 통한다거나 하는 적들도 후반부에 대거 등장하는데. 어렵다기 보단 불쾌감이 더 컸습니다. 빨리 깰수 있는 걸 시간만 낭비하는 느낌.
숨겨진 조건이 대거 등장하는 초, 중반부 스테이지는 재밌게 했는데. 뒤로 가면 갈 수록 힘이 빠지는 작품이었습니다.
크로스 오버 요소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면 더 좋은 게임이 됐을지도 모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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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캐릭터를 오버 밸런스 수준으로 쎄게 만들어서 무쌍을 하는 맛도 있고. 스테이지 구성도 단조롭지 않아서 공략하는 맛도 있는 괜찮은 SRPG 게임입니다. 어떻게 플레이를 하던 고생해서 투자한 만큼 보상이 돌아오는 재미가 있습니다. SRPG랑 건담 팬이면 지금도 추천할 만할 작품.



티파를 키웠더니 프레셔로 샤아를 반격도 못하고 두들겨 팼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