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하던 게임중 끝까지 앤딩을 본 게임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미션
투하트2
모바일 게임으로 나온 어스토니아스토리2
또하나 온라인게임으로 '마비노기영웅전'이 있긴한데 이건 온라인게임이라 도데체 끝판이
안나옵니다. 매번 업데이트 연속이니...;
결국 끝까지 앤딩을 본것은 위 3개가 유일하네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뭔가 성격도 좀 바뀌고
좀 조용해진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게임을 시작하는것도 어렵지만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하는김에 부담없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끝까지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것 같은 게임인
'아키바스트립2'를 골라봤습니다. 일본판은 가격도 싸고 (1.5만원) 일본판이라서 현재 하다가
비비적~ 되는 일본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란가? 하는 기대감도 있었죠.
현재 몇일동안 하루 몇시간씩 계속 아키바스트립2를 플레이 하고하고하다보니 어느세 앤딩이
슬슬 보이는데, 몇일동안 매일 일본어를 들여다보고 이해잘안되는 문장과 문구를 대강 뉘앙스로
때려맞추고 아~ 그랬지? 아~ 그거였나? 어~ 그 소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몇번이나 머리속을
두둘기고 있있습니다.
물론 왠지모를 외국어 스트레스 압박이 있긴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일본어 단어와 한자, 명칭을
읽는것이 예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는 착각이 들고 있습니다. 어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뭔가 좀
달라진 느낌입니다.
물론 착각에 가깝고 그렇다고 일본어를 술술~ 현지인처럼 잘읽고 이해한다는것은 아니죠.
다만 예전보다 일본어 문장에 대해 훨씬 부담감이 사라진것은 사실입니다.
.....
역시 뭐든지 끝까지 하는것이 중요하긴 하군요. 어서빨리 아키바스트립2 앤딩까지 끝내버리고 예전에
하다가 관둔 일본어 중급 문법을 1.2.3~ 마지막. 까지 다시 천천히 해봐야 겠습니다. 끝까지 하면
뭔가 좀 달라질테죠.
흐음.
노력의 성과를 예상,예측하지말고 걍 수없이 많이 때려붓는 것 만이 답이죠.-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