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50대~60대 아주머니들(60대라도 그냥 아주머니라 부릅니다)
휴대폰은 당연히 있는데 스마트폰은 아니죠. 얼마전까지 거의 전화만 주용도의 2G
피쳐폰을 사용했고 스마트폰은 이것저것 복잡하고 싫어하더군요.
그런데 어느 한분이 사용하던 피쳐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아주 즐겁게 게임을 즐깁니다.
애니팡1,2 / 고스톱맞고 / 카톡. 뭐. 그거죠.
그리고 그 게임플레이 하는 스마트폰을 주위 아주머니들에게 자랑삼아 보여주면서 신나게
게임합니다. 확실히 신기하죠. 손바닥만한 스마트폰 화면에서 뭔가 번쩍번쩍~ 화려한 그래픽이
뻥뻥 눈앞에서 터지니까 참 재미가 그냥 넘쳐납니다.
그것을 보고 흥미를 느끼는 주위 다른 아주머니들도 하나둘씩 피쳐폰을 스마트폰으로 모두
바꾸더군요. 어제 딱한명 마지막으로 피쳐폰을 쓰던 아주머니가 폰바뀌었다고 자랑합니다.
갤럭시S4 액티브입니다. 30개월...; 조건인데 기기값은 무료고 한달3.5만원 이용요금이라고
하더군요. 기기값무료, 사용요금3.5만원은 괜찮은것 같은데 30개월 조건이란...; 뭐, 30개월
동안 잘 사용하면 사실 문제는 없겠지만 좀 그렇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저한테 바탕화면 아이콘 좀 정리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여러개의
바탕화면을 딱 하나만 남겨두고 모두 지웠습니다. 남은 바탕화면에 게임(애니팡1.2. 고스톱맞고,
카톡, 카메라, 문자, 날씨, 알림) 뭐 이정도로 정리했습니다. 그정도만 해도 충분하죠.
그래서 그날이후 모든 아주머니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변경 완료입니다. 아주마니들은 서로의
게임실력을 자랑하면서 나름 즐겁게 스마트폰을 즐기는듯 합니다.
.....
확실히 사람은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게 사실이더군요. 절대 스마트폰은 필요없다~라고 말하던
아주머니들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다 바꾸더군요. 물론 스마트폰이 요즘 거의 무료로 나온다는
비용부담이 예전보다 훨씬 없다는것도 이유가 될체죠.
물론 저는 애니팡1,2 / 카톡은 한번도 안했고 할 생각도 없습니다. 제 휴대폰은 옵티머스뷰2의
한달 기본료 6,750원짜리 입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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