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무대뽀로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2년동안 회사일 때문에 지친 상황과 짜증 때문에 수업시간은 어떻게든 지켜냈지만 그이상의
예습과 복습은 깡그리 무시한채 일본인 여성분과 대화를 2년동안 매주 2회~3회 2시간정도 했습니다.
장단점을 들어보면.
역시 문법을 깡그리 무시하니까 JLPT 시험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3급까지는 어떻게든 될란가?
모르겠지만 2급부터는 거의 죽음에 가깝습니다. 진지하게 2급부터 안됩니다.
그런데 2년동안 매우 2회~3회까지 매회 2시간 정도 어떻게든 엉터리 일본어를 계속 떠들어 대니까
결국 어떻게든 엉터리 일본어가 어떻게든 튀어나오긴 합니다. 물론 듣는 일본인은 저의 문법을 무시한
엉터리 일본어에 듣다보면 어떻게든 이해는 되겠지만 결국 짜증이 나겠지요.
그래도 어떻게든 어떤 상황이던지 일본어가 튀어나올수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색다르긴 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역시 무섭긴 합니다.
.....
그런데 역시 올바로 배웠으면 2년이 아니라 그 반도 안되는 시간에 일본어 퍼펙은 되었을텐데. 그것은
참 아쉽네요. 에휴.
수업 진행방식은 교재같은거 없이 그냥 친구와 대화 하듯이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나요?
주제 같은걸 두고 관련해서 얘기를 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