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폰으로 사용하려고 삼성 갤럭시 폴더 1 중고 2만원 주고 샀습니다.
삼성 갤럭시 갤럭시 폴더블폰 2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그쪽 새거 가격이 230만원쯤
하니까 제가 이번에 구입한 갤럭시 폴더 1 중고가 115배쯤 저렴한 가격이네요.
구입하고 나서 먼저 이런저런 프로그램 깔고 확인해 보는데 뭐 나름 만족합니다.
5년전에 나왔던 스펙이라서 역시 YouTube가 480p로 고정되는군요. 다만 재생 배속은
잘 됩니다. 평소 1.5배속으로 듣고 있기 때문에 꽤나 필요한 기능이었는데 사용이 되네요.
그외 인터넷은 그냥 되는구나... 수준입니다. 속도나 진행이 상당히 느려서 이제품으로
인터넷 작업을 하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냥 급할때 잠깐 잠깐 사용할때면 모를까 말이죠.
동영상도 재생이 되기는 하는데 화면이 원체 작다 보니까 사실 오래 보고 싶다는 느낌이 안드는군요.
작은 화면 보고 있으면 그냥 피곤합니다. 10년전 피쳐폰 느낌이군요.
그래도 음악 재생은 뭐 3,5인치 일반 이어폰 사용이 가능해서 그럭저럭 듣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외부 스피커도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면 나름 잘 나오고요.
그외 인터넷 라디오야 프로그램 가동이 요즘 스마트폰보다 쬐에금~ 느리지만 듣는것은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라디오 튜너도 자체 내장이라서 이어폰만 장착하면
인터넷 접속여부에 아무런 관계없이 라디오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야 뭐 플래쉬도 없고 그냥 있다는 수준이지만 잠깐의 셀카나 가볍게 찍는것으로는
나름 그럭저럭 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화 받고 사용은 역시 옛날 피쳐본 그 느낌의 형태가 만족스럽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액정도 뚜껑을 닫으니까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주머니에 잡아 넣어도
딱히 신경 쓰이지도 않는것도 좋군요.
그리고 내부 메모리는 8G로 나오네요. 필수 프로그램 몇개 깔면 그걸로 끝입니다. 게임은 처음부터
생각하면 매우 피곤합니다. 다행히 외부 메모리 카드는 제공입니다. 유심카드도 5년전 폰 답게 일반 유심카드
장착 이네요.
.....
2만원 주고 구입한 중고폰 치고는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전화기로 사용하기에는 나름 특화된 느낌이라서
오히려 괜찮은 느낌이네요. 인터넷도 많이 느리지만 뭐 필요할때 잠깐 사용할까? 수준이니까 아예 안되는것
보다는 좋을테죠.
이 갤럭시 폴더 1을 잘 사용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