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별거아닌거 ... 거기리플중 하나가
스포지랄떨지말고 그렇게 지랄할정도였으면
이미 몇년동안 그영화 봤어도 수십번은 봤겠다고
뭔 별것도 아닌걸로 스포라고 지랄병떠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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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거 아닌걸로 스포라고 우기면서 싸운다고 끝냈으면 인정하는데
그 뒤에 예랍시고 스포에 관해 나불댄 리플을 예로 가져왔다는거 보면
그냥 스포 지랄 떨지 말라는 식의 리플을 가져왔다는데 오해를 할수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의미가 달라지는건데
님 뭐 화난거있습니까? 자꾸 왜 그러시나요? <- 이런는 쪽지 왜 보네요 ㅋㅋ
그냥 님 생각과는 달리 충분히 남들이 오해 할수도 있을 만한 거였고
위에 어떤 분도 이 때문에 리플 단거 아니겠어요? 저도 그렇다고 보고
그냥 인정할건 인정하고 말던가 갑자기 논점 이탈하여 제가 화난게 있냐니요 ㅋㅋ
여시들 패턴 생각 나는데 고치시면 님한테 도움이 될듯
영화나 게임, 만화 같이 스토리가 있는 컨텐츠를 즐기는 이유는 그 스토리의 끝을 알기위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미 그 끝을 말해버린다면...재미가 크게 반감되는 거죠.
알아도 몰라도 상관 없는거면 모르겠지만, 중요한 반전이라던가, 누구랑 누구랑 이어진데! 같은걸 알아버리면 짜증나고 화나죠 ㅎ
제가 그 글 쓴 당사자입니다.. ㅎㅎㅎ
왕좌의 게임 스포 당해서 친구한테 쌍욕 했습니다 ㅎㅎ
저는 일단 왕좌의 게임이라는 작품 자체가
메이져 급 인물들을 가차없이 죽여버리는 게 엄청난 충격이기 때문에
인기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보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놀랜적도 있구..
제가 너무 화가 났던 게 친구가 와 누구랑 누구 드디어 만남
누구누구 너무 멋있다 적들 다 죽여버리네 라고 가벼운 가십으로 시작 했습니다
거기에 저는 아직 6화까지밖에 안봤다고 얘기했구요..
근데 거기다 고의적으로 몇화 마지막 장면 지림
몇화 마지막에 완전 작살이다 멘붕이다 충격이다 너도 그 멘붕을 맛봐야 한다
와 막 죽여버리네 하면서 낄낄대며 의도적 스포를 했습니다 ㅠㅠ
이쯤 돼서 다시 얘기하지만 왕겜의 매력은 메이져급 인물들이
속속들이 죽어나가서 충격적인 드라마인데
저한테 와 다 죽여버리네 이렇게 얘기하니까 (혹시 이 것도 스포라면 죄송합니다 ㅠ)
너무 화가 나더군요 사실상 저는 그 재미를 다 뺏긴 겁니다.
친구가 언급한 그 회차를 보면서 충격이다 멘붕이다
이 말이 기억나서 어느정도 내용이 예측 가능 하게 되고
그 것이 재미를 반감 시킨다고 봅니다.
왕겜의 묘미는 갑자기 훅 치고 들어오는 충격이 최고의 재미인데
몇 화 어느 장면이 충격이다 라는 걸 알고 있으면 재미가 반감?
은 무슨 아예 이미 봤던 걸 다시 보기 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휴먼초이님 글 보고 작성한 글이긴 하지만 저격할려고 쓴건 아닙니다.
평소에 하던 생각을 그냥 몇줄 적어봤을 뿐이에요.
오해 없으시길...
사실 따지고 보면 아직 왕겜 안본 저로서는 '메이져급 인물들이 마구마구 죽어나간다.' 는 말조차도 스포라고 얘기할수 있기도 하니까요. 매스미디어나 인터넷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말이기도 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어디까지를 스포라고 해야되나 하는거죠. ㅎㅎ 왕겜 언제 보지...
휴먼초이// 저도 휴먼초이 님이 올리신글에 좀 부정적인 댓글을 좀 달았는데요.. 스포일러가 좋으냐 나쁘냐 보다는 이미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대처하시는 부분이 좀 걱정이 많이 됬습니다. 화나시는거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기 주위사람들에게 그런식으로 반응을 하시면 아마 본인은 언제가 잊겠지만 주위분들은 그 이미지가 쉽게 지워지지 않을것같아요.. 쓰신글처럼 그런 말안듣는 친구는 한번 따끔하게 혼내서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하는게 맞겠지만 .. 그방법이 꼭 욕을하고 화내는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방법을 택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느부분이나 과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친구분한테는 꼭 사과 받으시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덤으로 욕하신 부분은 친구분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는게.. 오글오글 거리시더라도 꼭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거기다 제가 그 친구한테 스포일러로 장난 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친구가 파크라이 3 한창 할때 주인공이 마지막에 자살 한다면서
(물론 뻥입니다 여러분 믿지 마세요)
스포일러를 했고 그 친구 정말 난리를 치면서 저한테 화내더군요..
저는 장난치자고 뻥친 거 였기 때문에 나중에 거짓말이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풀리고 장난으로 넘겼는데..
그 친구는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스포를 한 거죠..
정말 화가 나더군요.. ㅎㅎㅎㅎ
시놉, 예고편 등 영화사에서 공개한 내용이 아니라면 모두 스포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건 작건 안본 사람 입장에서는 모르고 봤다면 재밌었을 부분을 의도치 않게 알게 되는거니깐요.
스포일러의 사전적 의미가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그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되는 것'이라고 하니 위 기준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목이나 미리 '스포'가 있음을 알려준다면 이후에는 본사람 잘못이니 상관 없지만 의도치 않게 댓글에 스포가 있거나 이러면 진짜...
물론 전 스포일러를 먼저 보고 게임이나 영화를 하지만, 충분히 화내는건 이해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