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하고싶어서 해봤어요
연어 말고 반숙 계란도 넣어서 양이 꽤 되네요
처음 해보는 거라 맛있을지 모르겠지만
내일 아침 반찬은 고민할 필요는 없을듯 해요
먹어 없애야 하니까...
그러고보니 무언가를 만들어 먹는 것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이것저것 만들었었는데
그런 기억들도 많이 희미해졌네요
만들고 나서야 생각난거지만
씁쓸한 기억이 담긴 음식인지라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그저 한술 밥과 함께 연어장에 녹아든 쓴 기억을 삼켜낼 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