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년 이브와 마찬가지로 부모님과 함께 조촐한 파티를 했습니다 요번 메인디쉬는 랍스터와 킹크랩이었습니다
꽃게를 선호하기도 하고 왠지 랍스터는 비싼거 같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자주 못먹어 봤는데 이렇게 큰 랍스터는 처음 보네요 킹크랩은 몇번 먹어 봤는데 남은것을 라면에 넣어보니 짜기만 하고 별로 였습니다 그래도 꽃게보다 두녀석들이 살 발라 먹기엔 너무 좋네요
랍스터를 먹어보니 쫀득하지만 생각보다 별로라 역시 꽃게가 최고야 하는 했는데 내장이랑 같이 먹으니 신세계가 입에서 펼쳐지는 군요
이제 저에겐 랍스터가 1등입니다 (알 꽉찬 암꽃게철이 되면 순위가 달라질지도 모르지만요)
남은 킹크랩으로 다음날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예전과 달리 많이 짜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네요(아마 전엔 삶은 물을 같이 넣어 짰던거 같아요 요번에 살만 넣어서 끓여서 간이 좋구요)
이제 남은 랍스터 집게발을 어떻게 해체하고 맛있게 먹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