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고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보고 눈물 흘린건 ( 맺힌정도..ㅋㅋㅋ) 6학년때 터미네이터2 용암으로 들어가는 아놀드형님 이후
처음이네요. 뭐랄까... 마블이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아이언맨으로 끝났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요.
좀 과장되게 얘기해서 로다주 헌정영화 처럼 느꼈습니다..
손가락 튕기고 죽어가는 아이언맨. 슬퍼하는 페퍼...
장례식날 모든 히어로가 떠나가는 아이언맨 지켜보는데
음악하며.. 분위기하며.. 가슴이 참 아팠습니다.
마블 매니아까지는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블 히어로 영화는 다 챙겨봤었는데
이제 마지막이구나라는 생각...10년 동안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던 영화라 그런지..
의미있는 영화로써 가슴속에 남을꺼 같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엔딩까지 마음에 들었던 영화는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엔드게임은 엔딩이 저에겐 최고 베스트네요..
좋은 영화 만들어준 마블 영화 관계자들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