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러시아가 깝치니깐 본보기로 조지는거죠.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타임지 영향력 1위에 뽑히고 하면서
기세가 등등해서는 자기가 오바마보다 위인양 행동하던 푸틴이
미국이 한번 조지니깐 그 뒤로는 찍소리도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건 중국이건 무슨 G2니 뭐니 하는데
미국이 그냥 저 위에서 보다가 가소로우면 한번씩 쓰다듬어 주면 벌벌벌 떠는 존재죠;
미국은 애시당초 중국을 그닥 염두에 안두고 있다는게 정설입니다
중국의 거품경제가 무너지면 나라가 붕괴될 것이라는 예측을 근거로
오히려 대응전략을 마련할 팀을 구성할 정도
(중국은 중산층이 없는데다 지금의 성장은 국가에서 의도적으로 뻥튀기한 것이 너무 심하죠)
그리고 러시아로 말하자면 유가로 견제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나
아직 그렇다고 미국 액션 하나에 러시아가 휘청휘청 할 정도로 약하지도 않죠
단적인 예로 구소련 붕괴후 언제 망해도 이상할 거 같지 않았던 러시아가
요즘 들어서는 크림반도 분쟁에서도 그렇게 유가로 압박 받고 루블화가 폭락했음에도
결과적인 실익은 전부 러시아가 가져갔으며
아직도 미국 대외정보전의 30%~40% 정도의 역량은 러시아 및 구 소련 국가들을 위해
쓰고 있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이니까요
중국은 미국의 액션 없이도 그냥 스스로 무너지는 느낌이고
러시아도 분명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만
크림 반도 분쟁 당시 보다는 훨씬 덜 한 수준이니 오히려 그 때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볼 수 도 있을 듯